아마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전기밴 10만대 주문

김민정 2019. 9. 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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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으로부터 전기밴 10만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최근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아마존의 포괄적인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맨 구매를 밝혔다.

미 언론들은 리비안이 선보인 두 가지의 차량을 본 후 포드를 비롯한 기존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아마존은 리비안의 전기밴으로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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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비안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마존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으로부터 전기밴 10만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최근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아마존의 포괄적인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맨 구매를 밝혔다.

아마존은 2024년까지 소비에너지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비중을 80%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선택한 리비안은 전기 자동차 업계에서 비교적 생소한 회사로 지난 2018년 11월 말부터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SUV 모델 R1S를 처음으로 생산했다. 이들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3초 이내에 시속 60마일로의 가속이 가능하다.

(사진=리비안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첫 차량을 선보인 만큼 설립된 지 몇 해 안돼 보이는 것 같은 리비안은 지난 2009년 설립된 것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엔지니어 R.J.스캐린지가 창업했다. 당시 테슬라의 첫번 째 전기차와 경쟁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미 언론들은 리비안이 선보인 두 가지의 차량을 본 후 포드를 비롯한 기존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베조스는 “2024년까지 10만대의 리바인이 배달용 전기밴이 도로를 활보할 것”이라며 “첫 번째 밴은 2021년 시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리비안 공식 홈페이지)
먼저 아마존은 리비안의 전기밴으로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2월 리비안에게 4억 4000만 달러(한화 약 5255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전기벤에 대한 세부제원 등 내용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다만 리비안의 두 가지 모델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리비안 공식 홈페이지)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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