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롯데, 15년 만에 최하위 확정..10위는 처음

김민경 기자 2019. 9. 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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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15년 만에 최하위를 확정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치르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를 확정했다.

롯데는 2004년 133경기 체제에서 50승72패11무로 최하위에 머문 뒤 15년 만에 다시 순위표 가장 아래에 자리했다.

롯데는 15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했고, '사직 노래방'이라 불릴 정도로 떠들썩했던 사직야구장은 텅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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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공필성 감독 대행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는 2004년 이후 15년 만에 최하위를 확정했다. 최종 순위 10위는 처음이다.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5년 만에 최하위를 확정했다. 10구단 체제에서 최하위는 처음이다.

롯데는 23일 경기 전까지 48승87패3무로 10위에 머물렀다. 9위 한화 이글스는 55승83패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롯데가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딱 하나였다. 롯데는 남은 6경기에서 전승하면서 한화는 전패해야 했다.

한화가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9-1로 꺾으면서 일말의 희망이 사라졌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치르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를 확정했다.

롯데는 2004년 133경기 체제에서 50승72패11무로 최하위에 머문 뒤 15년 만에 다시 순위표 가장 아래에 자리했다. 당시는 8구단 체제라 8위였다. 최종 순위 10위는 올해가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해 7위(68승74패2무)로 시즌을 마감한 뒤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올해 양상문 신임 감독을 선임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조원우 전 감독과 2017년 3년 12억 원 계약을 맺은 가운데 계약 기간 2년을 남긴 상황에서 내린 파격 결정이었다. 그만큼 상위권 도약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파격적인 선택은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전반기 내내 하위권을 전전하자 양상문 감독이 이윤원 단장과 함께 자진 사퇴했다. 공필성 수석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기고, 주장을 손아섭에서 민병헌으로 바꾼 뒤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롯데는 15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했고, '사직 노래방'이라 불릴 정도로 떠들썩했던 사직야구장은 텅텅 비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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