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최희서 "햇수로 6년차 열애..배우 활동 응원해줘"[인터뷰③]

김보라 2019. 9. 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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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②에 이어) 이준익 감독의 '박열'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녀는 54회 대종상영화제, 38회 청룡영화상, 26회 부일영화상, 1회 더 서울어워즈,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3회 춘사영화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었다.

최희서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감독을 "멘토"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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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빈이엔에스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이준익 감독의 '박열’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녀는 54회 대종상영화제, 38회 청룡영화상, 26회 부일영화상, 1회 더 서울어워즈,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3회 춘사영화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었다.  

최희서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감독을 “멘토”라고 표현했다. “감독님이 제게 ‘영화적 동지'라는 얘기를 해주셨다.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영화계 동지라는 의미인데, 굉장히 감사하다”며 “감독님의 영화 시나리오를 제가 읽어보기도 한다. ‘변산’에 카메오로 나갈 뻔 했는데 다른 배우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자영(최희서 분)은 달리기를 통해 비주얼적인 변화를 겪으며 인생에서 처음으로 건강과 활력을 찾는 성과를 얻는다. “대부분 시간의 흐름대로 촬영하긴 했는데, 촬영 일정이 굉장히 뿌듯했다. 한 달 이내로 25회차 정도 했다”며 “저는 이미 촬영 전에 몸을 만들었고 초반에 어눌하고 관리하지 않는 자영이의 상태는 의상과 자세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영이 현주(안지혜 분)를 따라가다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방황하지만 회사를 떠나는 것은 그녀의 선택이기 때문에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본다”는 생각을 전했다.

최희서는 여자 배우의 연기 행보에 결혼이라는 선택이 장애물이 되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자신답지 않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선입견에 맞서기로 했다.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달 28일 비연예인 남자친구(34)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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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희서는 “결혼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닌데 ‘결혼하면 일이 좀 그렇지 않나?’라는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기혼 배우와 미혼 배우가 다를 게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시기를 잘 넘어서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좋은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 연극, 영화도 다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2014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햇수로 6년차 열애했다”며 “대학 동기인데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준 친구다. 배우로서 저의 활동을 응원해준다”고 전했다.

최희서는 “결혼이 5일 남았는데 준비를 너무 못 했다.(웃음) 오늘도 밤에 늦게까지 준비를 해야할 거 같다”며 “잠깐 나오는 영화가 있어서 신혼여행도 미뤘다”고 밝혔다.

최희서는 미국 제작사의 오디션을 거쳐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에 최희서는 “입봉하는 신인 감독님 작품인데 게리 포스터가 제작한다. 아직까지 프로덕션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멜로 영화”라고 소개했다. 게리 포스터는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감독 노라 에프론, 1993)을 제작했다.

“저는 모든 장르를 하고 싶지만 특히나 액션에 도전하고 싶다. 또 제가 지금껏 악역을 해본 적이 없는데 완전히 감정이 없어보이는 냉혈한을 해보고 싶다.(웃음)”/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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