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류현진-스미스 첫 승 합작, 다저스 PS 고민 해결" 美 언론

김민경 기자 2019. 9.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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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포수 윌 스미스가 6경기 만에 첫 승을 합작하며 포스트시즌을 앞둔 다저스의 고민을 해결했다."

또 다른 지역 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24살 신인 포수 스미스는 포스트시즌에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나서야 한다. 그렇기에 23일 경기 결과가 더욱 반가웠을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경기 후 첫 승리를 챙겼고, 여전히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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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왼쪽)과 포수 윌 스미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과 포수 윌 스미스가 6경기 만에 첫 승을 합작하며 포스트시즌을 앞둔 다저스의 고민을 해결했다."

미국 언론이 23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32)과 포수 윌 스미스(24)가 합작한 첫 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13승(5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35에서 2.41로 약간 올랐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첫 홈런을 때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7-4 승리로 시즌 100승(56패)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과 스미스 조합에 붙었던 물음표가 어느 정도 지워지는 경기였다. 류현진은 올해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함께한 19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했는데, 이날 전까지 스미스와 호흡을 맞춘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1에 그쳤다.

이달 초까지 고전하던 류현진이 지난 15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칠 때 포수가 마틴이었다. 류현진과 스미스 배터리 조합에 불신이 더욱 커진 이유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타임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결정권자들은 스미스의 공격력을 희생하면서 마틴과 류현진의 배터리 조합을 유지해야 하나 고민을 했을 것이다. 23일 경기는 그 고민을 덜어줬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지역 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24살 신인 포수 스미스는 포스트시즌에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나서야 한다. 그렇기에 23일 경기 결과가 더욱 반가웠을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경기 후 첫 승리를 챙겼고, 여전히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스미스가 오늘 보여준 결과에 감사하다. 그동안 조금은 과장해서 그들의 관계를 보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두 선수의 감정을 감히 상상하기 힘들다. 몇 경기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을 뿐이다. 류현진은 자기 공만 던지면 누가 홈플레이트 뒤에 앉든 상관없는 투수"라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스미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스미스 때문이 아니라 내 밸런스가 깨졌다. 내 공을 던지지 못했다. 제구가 흔들렸고, 모든 문제는 나한테 있었다. 포수와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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