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회장 "이란, 월드컵 예선 '여성 축구장 입장' 확약"

강연섭 2019. 9. 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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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이란 당국이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확약했다"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현지시간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여성축구 관련 회의에서 "이란 당국이 여성을 축구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오는 10월 월드컵 지역 예선전부터 이 방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은 남녀를 구분하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과 관습에 따라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불허했지만, 최근 한 여성 축구팬이 분신 사망하면서 여성의 경기장 입장 허용을 요구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강연섭 기자 (deepriv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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