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먼지털기식 별건수사"..야 "문 대통령, 결단해야"

박혜진 입력 2019. 9. 23. 12: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권도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가 한 달째 결과가 없다며 수사가 난항 아닌가 한다고 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파면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직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압수수색 자체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검찰 수사가 한 달 째인데도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것 같다, 수사가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관행상 가장 나쁜 것이 먼지털기식 수사, 별건 수사라며, 검찰 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총력 수사가 아니라, '진실 밝히기' 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당은 총공세를 퍼부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검찰이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 장관을 둘러싼 국민의 분노와 국가적 혼란이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장관이 기소되더라도 파면되지 않는다면, 문재인 정권은 끝장과 막장으로 갈 것이라 했고, 특검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가세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는 정말 결단해야 한다며, 조국이라는 시한폭탄이 터지면 다 박살 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의 논란 속에 청와대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