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이재승 2019. 9. 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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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을 포함한 24개국이 올림픽 진출권 네 장을 두고 내년 여름에 격돌한다.

『FIBA.com』에 따르면, 오는 2020 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24개국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24개국은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 7개국을 제외한 가운데 상위 16개국이 자력으로 최종예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8자리를 두고 FIBA가 각 대륙(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 오세아니아)에 각 두 개국씩을 추가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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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대한민국을 포함한 24개국이 올림픽 진출권 네 장을 두고 내년 여름에 격돌한다.

『FIBA.com』에 따르면, 오는 2020 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24개국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24개국은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 7개국을 제외한 가운데 상위 16개국이 자력으로 최종예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8자리를 두고 FIBA가 각 대륙(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 오세아니아)에 각 두 개국씩을 추가해 최종 결정됐다.

우선 이번 2019 농구 월드컵을 통해 7개국이 먼저 확정됐다. 월드컵 최종 성적을 통해 각 대륙별 순위를 통해 우선적으로 결정됐다. 유럽과 아메리카가 각각 두 장씩,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각각 한 장씩, 도합 7개국이 정해졌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당연히 순위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자력으로 올림픽에 진출한 7개국은 유럽에서 스페인과 프랑스,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와 미국이 됐으며, 나머지 대륙에서는 나이지리아(아프리카), 이란(아시아), 호주(오세아니아)로 결정됐다. 이미 월드컵 결선 진출이 확정됐을 때 올림픽에 나설 국가들이 1차적으로 정해졌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2라운드에도 진출하지 못했지만, 순위 결정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종 7개국이 정해진 가운데 나머지 16개국이 월드컵 순위를 산정해 정해졌다. 16개국 외에도 FIBA는 각 대륙별로 와일드카드를 추가로 정해 월드컵 예선에 나설 총 24개국을 확정했다. 아프리카(앙골라, 세네갈), 아메리카(멕시코, 우루과이), 유럽(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아시아 & 오세아니아(중국, 한국)이 자리하게 됐다.

#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명단

아프리카_ 튀니지, 앙골라, 세네갈

아메리카_ 브라질,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멕시코, 우루과이

유럽_ 세르비아, 체코, 폴란드,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그리스, 러시아, 독일, 터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아시아 & 오세아니아_ 뉴질랜드, 중국, 대한민국

올림픽 최종예선은 도합 네 곳에서 열린다. 각 종에서 6개국씩 배정되며, 지난 2016 올림픽 최종예선과 방식은 동일하다. 6개국은 3개국씩 두 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후 각 조 상위 두 개국씩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은 토너먼트로 열리며, 각 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들만이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도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게 되면서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세계적인 강호들과 맞붙을 기회를 얻게 됐다.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강호들과 잇따라 경기를 벌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이다. 아직 조 편성과 대회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유럽이나 타 대륙으로 원정을 갈 가능성이 높다.

FIBA는 최종예선 개최지를 우선적으로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최지가 명확해야 조 편성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중국이 최종예선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유럽 국가들도 소매를 걷어붙일 것으로 짐작된다. 대한민국도 최종예선 개최에 명함을 내밀어 볼 필요가 있다. 안방에서 대회를 치른다면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사진_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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