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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짝을 마틴 대신 스미스로 고른 이유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2019. 9.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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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32·LA 다저스)가 콜로라도를 상대한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투수의 성적을 좌지우지 하는 여러 변수를 언급한 뒤 "워커 뷸러가 마틴과 배터리를 이룰 때, 류현진과 스미스가 호흡을 맞출 때 어떤 결과를 내는지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틴의 경우, 류현진과 호흡은 잘 맞지만 타격에서는 스미스에 비해 부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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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32·LA 다저스)가 콜로라도를 상대한다.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출 포수는 신인 윌 스미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과 스미스가 23일 경기에서 배터리를 이룬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마지막 홈 경기에 나서는 류현진이다.

각오가 상당하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그는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추며 7이닝 무실점을 기록, 그 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투수도 투수지만 공을 받는 포수의 역할도 중요하다. 마틴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면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1.60이었다. 그러나 스미스와 함께 하면 평균자책점 5.81을 찍었다.

물론 마틴과 함께 한다면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더 높지만, 로버트 감독은 스미스로 간다. MLB닷컴에서는 "물론 기록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도 있다"며 "익숙함을 계속 키워가야 한다"라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류현진과 스미스, 두 선수가 좀 더 서로에 익숙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AFPBBNews = News1

이어 로버츠 감독은 투수의 성적을 좌지우지 하는 여러 변수를 언급한 뒤 "워커 뷸러가 마틴과 배터리를 이룰 때, 류현진과 스미스가 호흡을 맞출 때 어떤 결과를 내는지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류현진 입장에서는 조금은 아쉽다.

4경기에서 부진에 빠지며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하다가 마틴과 호흡을 맞췄던 메츠전에서 부활했기에 마틴을 전담 포수로 쓰는 것이 낫다는 목소리가 많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그 뒤를 본다. 어차피 포스트시즌에 가면 가용 자원을 최대한 사용해야 한다. 여러 조합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마틴의 경우, 류현진과 호흡은 잘 맞지만 타격에서는 스미스에 비해 부족한다. 물론 마틴은 수비적인 부분이나 경기 운영 능력에서는 스미스에 비해 뛰어나다. 류현진은 포수가 누구더라도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과연 23일 등판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두고 볼일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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