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사이 3골 공방.."상위 스플릿 보인다"

박주린 입력 2019. 9. 21. 20:40 수정 2019. 9. 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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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축구에서 포항이 서울을 꺾고 상위스플릿 진입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6분 사이 세 골을 주고 받은 혈투였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거친 비바람 속에 열린 포항과 서울의 수중전.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해 더 절박한 포항이 초반부터 몰아 붙였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후반까지 이어진 파상 공세에 포항이 먼저 웃었습니다.

후반 37분, 일류첸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가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3위 서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분 뒤, 박주영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결국 포항의 해결사는 완델손이었습니다.

후반 43분, 논스톱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가르며 힘겨웠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홈 3연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포항은 현재 경기를 펼치고 있는 수원, 상주와 승점에서 동률을 기록하며 상위스플릿 진입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서귀포도 태풍의 영향권에 든 가운데, 홈팀 제주는 행운의 골로 웃었습니다.

전반 42분 김성주의 코너킥이 강한 바람에 휘어지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성남 골키퍼 김동준의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후반 들어 마그노의 페널티킥과 이근호의 쐐기골까지 터진 제주는, 인천을 제치고 최하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며 강등권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우)

박주린 기자 (lovepar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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