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들고 "검찰 개혁하라".."조국 사퇴하라"

이재욱 2019. 9. 21. 20: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지금 대검찰청 앞에서는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검찰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는데요.

양측의 장외 여론전이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집회 현장으로 가봅니다.

이재욱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이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회 참석자들이 대검찰청 주변 행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집회에 나온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검찰 개혁을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는 지난 16일부터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은 "검찰이 부당하게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조국 장관 일가의 의혹과 관련해 일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조국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도 이어졌는데요.

자유한국당은 오늘 낮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민의 명령이다 조국은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19일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동시에 열였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집행부가 전국 규모의 대학생 촛불집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대학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 앞에서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현장진행 : 김천홍 / 영상취재 : 윤병순 / 영상편집 : 이정근)

이재욱 기자 (abc@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