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서 후진하다가..70대 여성 숨져

박윤수 입력 2019. 9. 21. 20:19 수정 2019. 9. 21. 20: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오후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여성 4명을 덮쳐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주택가.

말 그대로 아비규환입니다.

"빨리! 빨리요, 살려주세요!"

길바닥에 드러누운 사람들을 둘러싸고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응급처치를 하고.

"CPR(심폐소생술)해! 빨리!"

고통스러워하는 여성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주택가에서 59살 여성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을 하다 주변에 있던 다른 여성 4명을 덮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미상의 원인으로 급발진 같이 후진을 한 거죠. 그건(사고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은데요."

이 사고로 77살 김 모씨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다른 3명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 김 씨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충북 옥천군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야산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8살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는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입고 있던 옷 주머니에서 발견된 신용카드 정보와, 지문감식을 통해 숨진 여성의 신원을 조회하는 한편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화면 제공 : 서울 강동소방서, 김용희(시청자) / 영상 취재 : 손기주 / 영상 편집 : 우성호)

박윤수 기자 (yoon@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