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10승-알론소 50호포' NYM, CIN 꺾고 3연승(종합)

입력 2019. 9. 21. 11:19 수정 2019. 9. 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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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제이콥 디그롬(31, 뉴욕 메츠)이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뉴욕 메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메츠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80승(73패)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신시내티는 72승 82패가 됐다.

팽팽한 투수전 속 6회가 돼서야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제프 맥네일이 우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그리고 7회 2사 후 J.D. 데이비스의 볼넷에 이어 아메드 로사리오가 중월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메츠는 멈추지 않았다. 8회 1사 후 맥네일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특급 신인 피트 알론소가 중월 투런포로 시즌 50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1987년 마크 맥과이어(49홈런)를 넘어 메이저리그 신인 역대 홈런 단독 2위에 올랐다.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은 2017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52홈런이다.

9회에는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브랜든 니모의 안타에 이어 맥네일(2루타)과 후안 라가레스, 마이클 콘포토가 적시타를 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는 9회말 선두타자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의 솔로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했다.

메츠 선발 디그롬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96구 호투로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2.61에서 2.51로 낮추며 1위 류현진(2.35, LA 다저스)을 0.16 차이로 추격했다.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의 맥네일이 가장 돋보였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는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15승)째. 타선에서는 아퀴노, 터커 반하트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제이콥 디그롬(첫 번째), 피트 알론소(두 번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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