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스트트랙 수사, 내가 받겠다..보좌진·당직자는 소환 불응할 것"
김보연 기자 2019. 9. 19. 13:13
나경원 "지휘·감독 책임있는 제가 조사받을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대해서 보좌진과 사무처 당직자에 대한 소환 요구서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절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게 지침"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저에게 모든 지휘 감독의 책임이 있으며, 제가 조사를 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충돌한 직후 상대를 무더기로 고소·고발했다. 현직 국회의원 109명이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고, 지금까지 98명이 소환 통보를 받았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소속 의원 30여명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한 명도 출석하지 않았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충돌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불법 사보임에서 시작됐다며 문 의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대해 "많은 의원들께서 신청했는데, 이번에는 조국 파면을 위한 이슈 제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검토해서 신청해 달라"며 "대정부질문은 '조국 인사청문회2'라는 각오로 가열찬 투쟁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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