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졸전 본 BBC 전문가들, "팀 No.1 손흥민 없어서 부진"

이인환 2019. 9. 19.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우스 스타디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리그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 경기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올림피아코스와 함께 B조에 속한 토트넘은 1차전 원정 경기서 2-0 리드를 잡았던 경기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2019/9/19)ⓒ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은 지금 시점 토트넘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우스 스타디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리그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 경기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올림피아코스와 함께 B조에 속한 토트넘은 1차전 원정 경기서 2-0 리드를 잡았던 경기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이어갔다.

이날 토트넘은 지난 리그 경기(크리스탈 팰리스전 4-0 승)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을 휴식 차원에서 선발 명단서 제외했다.

그러나 손흥민 없는 토트넘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전반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올림피아코스의 맹추격에 흔들리며 내리 2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2-2이던 후반 27분 델레 알리와 교체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그는 날랜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공도 제대로 잡지 못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믿었던 손흥민마저 침묵한 토트넘은 2-2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경기 후 토트넘의 부진에 대해 많은 비판이 이어졌다.

영국 'BBC'의 축구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손흥민의 부재가 토트넘의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이자 BBC의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미카 리차즈는 "케인은 골을 잘 넣는 위대한 선수다. 그러나 손흥민은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리차즈는 "손흥민은 다른 동료들을 잘 살릴 수 있다. 또한 연계 플레이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매우 파괴적인 선수다. 손흥민이 뛸 때 토트넘의 경기력은 더욱 뛰어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웨스트햄 출신의 분석가 매튜 업슨 역시 손흥민의 부재가 토트넘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업슨은 "손흥민은 지금 시점 토트넘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Tottenham's most valuable player)로 성장했다. 그가 없다면 토트넘은 꾸준한 경기력이나 날카로움, 득점력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여러 축구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은 손흥민은 오는 21일 레스터 시티와 리그 원정 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