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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케인-모우라 골' 토트넘, 올림피아코스 원정서 2-2 무승부..손흥민은 교체 출전

반진혁 기자 2019. 9. 19.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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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토트넘이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공격권을 갖고 계속해서 토트넘을 몰아붙이면서 선제골에 주력했다.

전반 18분에는 포덴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토트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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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토트넘이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가 뒤를 받쳤다. 탕퀴 은돔벨레와 해리 윙크스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올림피아코스도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미구엘 게레로가 원톱을 구성했고 다니엘 포덴세, 마티유 발부에나, 조지스 마수라스가 2선에 배치됐다. 안드레아스 부할라키스, 길레르미가 3선에 중용됐고 수비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야시네 메리아, 루벤 세메두, 오마르 엘랍델라위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호세 사가 꼈다.

초반 주도권은 올림피아코스가 잡았다. 공격권을 갖고 계속해서 토트넘을 몰아붙이면서 선제골에 주력했다. 전반 18분에는 포덴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토트넘이었다. 이후 19분에는 게레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하지만 리드를 토트넘이 잡았다. 전반 24분 케인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것을 본인이 직접 해결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득점 이후 분위기가 살아났다. 날카로운 모습으로 맞불을 놨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토트넘은 전반 30분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데이비스가 상대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패스를 건넸고 이것을 받은 모우라가 지체없이 슈팅을 연결했다. 이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올림피아코스도 반격에 나섰다. 그러던 전반 44분 역습 과정에서 발부에나의 패스를 받은 포덴세가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전 기선제압은 올림피아코스가 가져갔다. 전반 7분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이다. 이것은 발부에나가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점차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맞불 작전으로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8분 은돔벨레를 빼고 무사 시소코를 투입해 중원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에는 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후반 27분 알리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공격 라인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0분 모우라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면서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골을 위한 양 팀의 움직임은 계속됐다. 토트넘은 역습을 위주로 올림피아코스는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막판 토트넘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라멜라, 케인이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결국,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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