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올랜도와 응답 없는 마켈 펄츠
양준민 2019. 9. 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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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이 2020-2021시즌 마켈 펄츠에 대한 팀 옵션을 행사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여기에 설상가상 벤 시몬스까지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해 입지가 급격히 좁아진 펄츠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를 떠나 올랜도 매직으로 둥지를 옮겼다.
올랜도가 포인트가드의 보강을 오프시즌 계획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모두가 펄츠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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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기자] 17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이 2020-2021시즌 마켈 펄츠에 대한 팀 옵션을 행사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2017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된 펄츠는 지난 2년이란 시간 동안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33경기 출장에 그쳤다. 여기에 설상가상 벤 시몬스까지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해 입지가 급격히 좁아진 펄츠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를 떠나 올랜도 매직으로 둥지를 옮겼다. 올랜도에서도 펄츠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은 트레이드 성사 후 인터뷰에서 “펄츠는 아직 5대5 플레이를 소화할 몸 상태가 아니다”는 말을 전하는 등 펄츠가 시즌 내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못 박기도 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지금까지 펄츠의 복귀 일정이 감감무소식이란 점이다. 펄츠는 오프시즌 자신이 훈련 영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부상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보였다. 영상에서의 펄츠는 자신의 슛 폼을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펄츠 측에서 아직 곧 있을 올랜도의 트레이닝 캠프 합류 요청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아 올랜도 구단의 속을 애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올랜도 측은 펄츠의 몸 상태에 정확한 보고 역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랜도가 펄츠에 대한 팀 옵션을 사용한 이유는 펄츠의 기량에 대한 굳건한 신뢰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리그의 대표적인 스몰 마켓인 올랜도는 그간 슈퍼스타들의 관리에 미흡, 프랜차이즈 스타를 키워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올랜도는 이 같은 잘못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일찍부터 펄츠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이며 그의 마음 잡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펄츠가 올랜도가 보여준 기대에 얼마만큼 부응하는지에 따라 상황은 또 달라질 것이다. 올랜도 입장에선 펄츠가 본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와의 연장 계약을 일찍이 포기하고 이별을 고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올랜도는 오프시즌 니콜라 부세치비와 테런스 로스 등 주축 선수들 지키기에 성공하며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외부에서 알파룩 아미누를 FA로 영입해 전력보강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백코트 진영은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의 재계약을 빼고는 이렇다 할 전력보강이 없었다. 올랜도가 포인트가드의 보강을 오프시즌 계획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모두가 펄츠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 올랜도는 펄츠가 성공적으로 코트에 복귀할 수 있도록 부상 회복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주는 등 최선의 호의를 베풀고 있다. 올랜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펄츠가 올랜도의 호의에 얼마만큼 응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다음 시즌의 올랜도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마켈 펄츠 프로필
1998년 5월 29일생 193cm 91kg 포인트가드·슈팅가드 워싱턴 대학 출신
2017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지명
정규리그 33경기 평균 20.6분 7.7득점(FG 41.4%)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 기록 중
#사진-점프볼 DB
2019-09-17 양준민(yang1264@hanmail.net)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된 펄츠는 지난 2년이란 시간 동안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33경기 출장에 그쳤다. 여기에 설상가상 벤 시몬스까지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해 입지가 급격히 좁아진 펄츠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를 떠나 올랜도 매직으로 둥지를 옮겼다. 올랜도에서도 펄츠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은 트레이드 성사 후 인터뷰에서 “펄츠는 아직 5대5 플레이를 소화할 몸 상태가 아니다”는 말을 전하는 등 펄츠가 시즌 내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못 박기도 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지금까지 펄츠의 복귀 일정이 감감무소식이란 점이다. 펄츠는 오프시즌 자신이 훈련 영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부상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보였다. 영상에서의 펄츠는 자신의 슛 폼을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펄츠 측에서 아직 곧 있을 올랜도의 트레이닝 캠프 합류 요청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아 올랜도 구단의 속을 애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올랜도 측은 펄츠의 몸 상태에 정확한 보고 역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랜도가 펄츠에 대한 팀 옵션을 사용한 이유는 펄츠의 기량에 대한 굳건한 신뢰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리그의 대표적인 스몰 마켓인 올랜도는 그간 슈퍼스타들의 관리에 미흡, 프랜차이즈 스타를 키워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올랜도는 이 같은 잘못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일찍부터 펄츠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이며 그의 마음 잡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펄츠가 올랜도가 보여준 기대에 얼마만큼 부응하는지에 따라 상황은 또 달라질 것이다. 올랜도 입장에선 펄츠가 본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와의 연장 계약을 일찍이 포기하고 이별을 고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올랜도는 오프시즌 니콜라 부세치비와 테런스 로스 등 주축 선수들 지키기에 성공하며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외부에서 알파룩 아미누를 FA로 영입해 전력보강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백코트 진영은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의 재계약을 빼고는 이렇다 할 전력보강이 없었다. 올랜도가 포인트가드의 보강을 오프시즌 계획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모두가 펄츠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 올랜도는 펄츠가 성공적으로 코트에 복귀할 수 있도록 부상 회복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주는 등 최선의 호의를 베풀고 있다. 올랜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펄츠가 올랜도의 호의에 얼마만큼 응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다음 시즌의 올랜도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마켈 펄츠 프로필
1998년 5월 29일생 193cm 91kg 포인트가드·슈팅가드 워싱턴 대학 출신
2017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지명
정규리그 33경기 평균 20.6분 7.7득점(FG 41.4%)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 기록 중
#사진-점프볼 DB
2019-09-17 양준민(yang12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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