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대내외 악재에 대량 실업오나..한국 덮치는 'L의 공포'

기자 2019. 9.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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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김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 진행 : 장연재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

◇ L의 공포

우리 경제가 R의 공포, D의 공포, M의 공포에 이어 L의 공포에 직면하고 있다는데, 이게 어떤 건가요?

D의 공포는 디플레이션의 공포, R의 공포는 경기 침체의 공포, M의 공포는 마이너스의 공포였습니다. L의 공포의 L은 대량 해고를 뜻하는 Layoff와 공포를 뜻하는 Fobia의 합성어인데요. 여러 가지 공포가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경제 지수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경제 지수는 당장에 몸에 와닿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지금 나오는 M의 공포, D의 공포, R의 공포가 합성되어서 결국은 L의 공포로 나타나는 것이겠지만, 당장에 내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할 때 그 문제의 심각성은 참으로 중차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부 통계를 보면, 30·40대 실업률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취업자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가 되면서 각종 기업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대량 해고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 가지 경기 부진도 있습니다만, 구조적 문제, 특히 자동차 회사, LG 디스플레이는 최근에 회장까지 바꾸면서 대대적인 감산 경고를 했죠.

또, 르노자동차, 아시아나항공 등 여러 회사들이 당장에 인력 구조조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내년에 신규 취업자 수도 줄어들고 있어요. 이런 면에서 우리가 어떻게 L의 공포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다 같이 지혜를 짜내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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