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92% 관객 점유율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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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산악 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10일 폐막식과 함께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영화제에는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를 비롯해 전 세계 영화 감독과 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산악인 등 영화제 추산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영화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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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내 유일의 산악 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10일 폐막식과 함께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영화제에는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를 비롯해 전 세계 영화 감독과 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산악인 등 영화제 추산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영화제에 참여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산악,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45개국 159편(장편 51편, 단편 108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특히 국제경쟁의 경우 전 세계에서 제작된 거의 모든 산악영화 신작들이 모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 총 71개국 434편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7일 토요일에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토요일 언양극장, 별빛 야영장 야외행사와 일부 복합웰컴센터의 야외 프로그램이 취소됐음에도 실내 상영관인 알프스 시네마 1·2·3관 총 11회차 중 6회차가 매진되는 등 평균 92%의 관객점유율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울주선바위도서관 상영과 강연도 일요일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주목할 만한 특징은 국제경쟁과 산악영화들이 높은 매진율을 보였다는 점이다.
또 '함께 가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신설된 '울주의 식탁 프로젝트', '관객 리뷰단',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영상체험'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은 울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열린 폐막식에서는 경쟁부문, 국제경쟁과 넷팩 각각 수상자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청소년 심사단 특별상이 발표됐다.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대상 수상작은 벤 마스터스(Ben MASTERS) 감독의 자연 환경의 본성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여정의 작품인 '강 그리고 장벽-The River and the Wall'이 선정됐다.
각 섹션별 수상작으로는 Δ알피니즘 작품상에 제럴드 살미나 감독의 '영혼의 산 마나슬루-Manaslu Mountain of the Spirit' Δ클라이밍 작품상에 율리세스 피에로 감독의 '숨-Breath' Δ모험과 탐험 작품상에 마이클브라운 감독의 '보이지 않는 물의 무게-The Weight of Water' Δ자연과 사람 작품상에 밀코라자로브 감독의 '아가-Ága' 등이 선정됐다.
올해 넷팩상 수상작은 야세르 탈레비 감독의 '비러브드-Beloved'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넥팩상 후보작 중 청소년심사단이 선정한 청소년 심사단 특별상은 다르 가이 감독의 '절대 고요를 찾는 남데브 아저씨-Namdev Bhauin Search of Silence'가 선정됐다.
배창호 UMFF 집행위원장은 "극장에서 쏟아내는 말초적인 자극과 공상으로 가득 찬 영화들에서 벗어나 산과 자연의 풍경 속에서 우리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영화를 준비했다"며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체 방문객 수는 감소했으나 영화제가 질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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