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꿈꾸는 래리 낸스 주니어, 클리블랜드의 새로운 기둥 될 수 있을까?
양준민 2019. 9. 7. 17:12

[점프볼=양준민 기자]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래리 낸스 주니어(26, 206cm)가 그야말로 오프시즌을 불태우고 있다.
2017-2018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LA 레이커스를 떠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한 낸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7경기에서 평균 26.8분 9.4득점(FG 52%) 8.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클리블랜드와 4년 4,5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던 낸스 주니어는 무릎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하지만 재계약 후 첫 시즌을 비교적 평탄하게 보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낸스 주니어는 케빈 러브(30, 208cm)와 트리스탄 탐슨(28, 206cm)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라커룸 리더의 역할을 맡아 리더십을 잘 발휘하며 호평을 받았다.
낸스 주니어는 오프시즌 개인훈련에 집중하는 동시에 러브와 함께 9월 둘째 주부터 뉴욕에서 미니캠프를 여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와 낸스 주니어는 트레이닝 캠프 개막에 앞서 미니캠프를 개최,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팀 동료 모두를 캠프에 초대했다. 이미 다리우 갈랜드(19, 188cm), 케빈 포터 주니어(19, 198cm) 등 이번 여름 팀에 합류한 신인들이 캠프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는 이번 미니캠프에서 기량훈련과 선수단의 화합을 도모해 팀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력할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르브론 제임스(LAL)가 팀을 떠난 이후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진행 중인 클리블랜드는 리빌딩의 설계자로 대학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존 빌라인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빌라인 감독은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대학에서만 활동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면접을 앞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던 빌라인 감독은 올여름 클리블랜드의 제안을 받아들여 66세의 고령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대학 시절 빌라인 감독은 모션 오펜스를 기반으로 한 공격과 3-2 지역방어를 즐겨 쓰는 등 전술·전략 수립에 능수능란한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빌라인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카리스마를 발휘, 젊은 선수들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운동능력이 좋은 낸스 주니어는 트랜지션 게임에 강하고 2대2 픽앤 롤 플레이 롤맨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능력이 좋다. 낸스 주니어의 기동력은 수비에서도 강점을 발휘, 낸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 평균 8.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바운더로서의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스틸도 평균 1.5개를 기록하며 외곽 퍼리미터 수비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만 불안정한 볼 핸들링 등 개인 공격기술에 있어선 부족함이 많은 것은 숙제였다. 낸스 주니어는 오프시즌 볼 핸들링 향상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 빌라인 감독은 낸스 주니어의 패스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 하지만 볼 핸들링이 좋지 않아 플레이 메이킹 등 플레이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빌라인 감독은 낸스 주니어가 이 부분을 극복하길 바라며 볼 핸들링 향상을 오프시즌 훈련프로그램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모션 오펜스를 중시하는 빌라인 감독은 대학 시절 선수들에게 외곽 슛을 많이 시도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NBA 리그도 빅맨들이 외곽에서 슛을 쏘는 것이 트렌드다. 빌라인 감독도 트렌드에 따라 낸스 주니어에게도 슈팅 능력 향상을 지시했다. 특히 빌라인 감독은 양쪽 코너에서의 외곽 슛 성공률 향상을 주문했다. 볼 핸들러의 아이솔레이션에 이어 킥아웃 패스가 가장 많이 향하는 곳이 양쪽 90도 코너다. 그렇기에 빌라인 감독은 낸스 주니어에게 이 지역에서의 슛 성공률 향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낸스 주니어는 평균 1.5개(3P 33.7%)의 3점 시도를 기록하는 등 외곽 슛의 빈도를 늘리고 있어 올 시즌 외곽 슛 능력이 얼마나 향상됐을지 궁금해진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시즌 개막 전 타이론 루 감독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시즌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리면서 이도 저도 아닌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루 감독은 시즌 개막 전 클리블랜드의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 밝히는 등 잘못된 방향으로 팀을 이끌었다. 개막 후 6경기 만에 루 감독을 경질, 래리 드류 어시스턴트 코치를 감독으로 내세우며 급한 불을 끄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감독 대행의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드류 감독은 오프시즌 클리블랜드와 계약이 만료되자 미련이 없이 팀을 떠났다.
오프시즌 클리블랜드는 빌라인 감독의 선임에 뒤이어 지지부진했던 J.R 스미스(33, 198cm)와도 확실히 이별을 고하는 등 본격적인 팀 리빌딩을 시작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8-2019시즌 낸스 주니어를 비롯해 팀 내 젊은 선수들이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낸스 주니어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클리블랜드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2019-09-07 양준민(yang1264@hanmail.net)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2018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LA 레이커스를 떠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한 낸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7경기에서 평균 26.8분 9.4득점(FG 52%) 8.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클리블랜드와 4년 4,5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던 낸스 주니어는 무릎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하지만 재계약 후 첫 시즌을 비교적 평탄하게 보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낸스 주니어는 케빈 러브(30, 208cm)와 트리스탄 탐슨(28, 206cm)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라커룸 리더의 역할을 맡아 리더십을 잘 발휘하며 호평을 받았다.
낸스 주니어는 오프시즌 개인훈련에 집중하는 동시에 러브와 함께 9월 둘째 주부터 뉴욕에서 미니캠프를 여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와 낸스 주니어는 트레이닝 캠프 개막에 앞서 미니캠프를 개최,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팀 동료 모두를 캠프에 초대했다. 이미 다리우 갈랜드(19, 188cm), 케빈 포터 주니어(19, 198cm) 등 이번 여름 팀에 합류한 신인들이 캠프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는 이번 미니캠프에서 기량훈련과 선수단의 화합을 도모해 팀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력할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르브론 제임스(LAL)가 팀을 떠난 이후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진행 중인 클리블랜드는 리빌딩의 설계자로 대학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존 빌라인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빌라인 감독은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대학에서만 활동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면접을 앞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던 빌라인 감독은 올여름 클리블랜드의 제안을 받아들여 66세의 고령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대학 시절 빌라인 감독은 모션 오펜스를 기반으로 한 공격과 3-2 지역방어를 즐겨 쓰는 등 전술·전략 수립에 능수능란한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빌라인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카리스마를 발휘, 젊은 선수들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운동능력이 좋은 낸스 주니어는 트랜지션 게임에 강하고 2대2 픽앤 롤 플레이 롤맨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능력이 좋다. 낸스 주니어의 기동력은 수비에서도 강점을 발휘, 낸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 평균 8.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바운더로서의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스틸도 평균 1.5개를 기록하며 외곽 퍼리미터 수비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만 불안정한 볼 핸들링 등 개인 공격기술에 있어선 부족함이 많은 것은 숙제였다. 낸스 주니어는 오프시즌 볼 핸들링 향상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 빌라인 감독은 낸스 주니어의 패스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 하지만 볼 핸들링이 좋지 않아 플레이 메이킹 등 플레이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빌라인 감독은 낸스 주니어가 이 부분을 극복하길 바라며 볼 핸들링 향상을 오프시즌 훈련프로그램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모션 오펜스를 중시하는 빌라인 감독은 대학 시절 선수들에게 외곽 슛을 많이 시도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NBA 리그도 빅맨들이 외곽에서 슛을 쏘는 것이 트렌드다. 빌라인 감독도 트렌드에 따라 낸스 주니어에게도 슈팅 능력 향상을 지시했다. 특히 빌라인 감독은 양쪽 코너에서의 외곽 슛 성공률 향상을 주문했다. 볼 핸들러의 아이솔레이션에 이어 킥아웃 패스가 가장 많이 향하는 곳이 양쪽 90도 코너다. 그렇기에 빌라인 감독은 낸스 주니어에게 이 지역에서의 슛 성공률 향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낸스 주니어는 평균 1.5개(3P 33.7%)의 3점 시도를 기록하는 등 외곽 슛의 빈도를 늘리고 있어 올 시즌 외곽 슛 능력이 얼마나 향상됐을지 궁금해진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시즌 개막 전 타이론 루 감독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시즌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리면서 이도 저도 아닌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루 감독은 시즌 개막 전 클리블랜드의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 밝히는 등 잘못된 방향으로 팀을 이끌었다. 개막 후 6경기 만에 루 감독을 경질, 래리 드류 어시스턴트 코치를 감독으로 내세우며 급한 불을 끄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감독 대행의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드류 감독은 오프시즌 클리블랜드와 계약이 만료되자 미련이 없이 팀을 떠났다.
오프시즌 클리블랜드는 빌라인 감독의 선임에 뒤이어 지지부진했던 J.R 스미스(33, 198cm)와도 확실히 이별을 고하는 등 본격적인 팀 리빌딩을 시작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8-2019시즌 낸스 주니어를 비롯해 팀 내 젊은 선수들이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낸스 주니어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클리블랜드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2019-09-07 양준민(yang1264@hanmail.net)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