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마저.. 또 떠오른 '안이박김' 숙청설

◆ 여권 유력 차기 주자 '안이박김' 숙청설...안희정 몰락이후 정가에 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가를 강타했던 '안이박김 숙청설'은 여권 유력 대권후보들인 안희정 전 충남지산, 이재명 경기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일부에서 김부겸 의원이라는 해석)가 결정적 타격을 받고 대권 경쟁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일종의 저주가 섞인 루머였다.
'안이박김'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지난해 10월 19일 국회 국정감사 자리였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시중에 '안이박김(안희정·이재명·박원순 등) 숙청설'이 회자되고 있다. 안희정·이재명 날리고 박원순 까불면 날린다는 말로 소회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인생무상을 느낀다"며 어색하게 웃은 뒤부터 널리 퍼졌다.

◆ 이재명, 1심서 4개혐의모두 무죄→2심 공직선거법 유죄, 벌금 300만원...지사직 상실형
이 지사는 △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 검사 사칭 △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 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5월 16일 1심은 이들 4개 혐의 모두 무죄로 판단, 이 지사를 홀가분하게 만들었다.

◆ 안희정, 이재명은 물론이고 김경수 운명도 대법원이 쥐고 있어...
안희정 전 지사와 이재명 지사는 물론이고 2심 재판 중인 김경수 지사 운명 역시 대법원에 가서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위력에 의한 간음,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무죄, 2심 징역 3년 6월형을 받았던 안 전 지사는 오는 9일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 지사 대법원 선고는 연말을 넘겨 내년 초 나올 확률이 높다.

이 지사는 '벌금 100만원 미만', 김 지사는 '벌금형 이하'의 형을 받아야만 지사직 유지는 물론이고 다음 선거에 나설 수 있다.
◆ 이재명 범여권 2위, 김경수 6위 등 만만찮은 덩치...레이스 탈락하면 여권도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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