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내륙서 北국경까지' 지안~퉁화 고속도로 이달 중 개통
인근에 고구려 유적지 인근..관광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 기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지린성(吉林省) 내륙에서 북한 국경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이달 중 개통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지린성 퉁화(通化)시 공산당위원회 기관지인 퉁화일보에 따르면 10월 1일 국경절 연휴 시작 전 지린성 내륙의 퉁화와 북·중 접경 지안(集安)까지 연결되는 지안~퉁화 고속도로가 개통한다.
2016년 4월 착공한 지 3년여 만에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지안~퉁화 간 차량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30분~2시간에서 40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압록강 중류에 있는 지안은 압록강 하구인 랴오닝성 단둥(丹東), 두만강 하구인 지린성 훈춘(琿春) 등과 함께 대표적인 북·중 교역 거점으로 꼽힌다.

전체 노선 길이가 약 82km인 4차선의 이 고속도로는 퉁화에서 지안시 타이왕(太王)진까지 연결된다. 타이왕진은 북한 만포시와 연결되는 지안 도로 통상구(口岸·커우안) 인근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지난해 세관·시장의 기능을 겸하는 국경 통로구역인 지안 도로통상구를 국가급으로 승격했고, 지난 4월 이곳에 있는 북·중 국경 다리를 정식 개통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지안~퉁화간 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면, 향후 대북 제재 해제 시 퉁화~지안~만포 간 물류 노선을 구축하고 지린성의 화물을 지안에 모아 북한으로 수송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타이왕진은 광개토대왕비를 비롯한 고구려 국내성 유적이 있는 곳인 만큼,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퉁화일보는 "지안에서 유일하게 외부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라면서 "사람들이 국경절 연휴에 국경 지역의 작은 소도시 지안을 원활히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역사와 문화로 이름난 지안의 관광산업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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