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 부러뜨린 강속구..괴물 고교생 장재영의 부활

2019. 9. 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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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던져 화제가 된 투수가 있죠.

프로야구 키움 장정석 감독의 아들 장재영 선수입니다.

오늘은 강속구로 상대 타자의 배트를 부러뜨렸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손쉽게 타자들을 제압합니다.

상대 타자의 배트가 맥없이 부러질 정도로, 공에는 힘이 넘쳤습니다.

프로야구 키움 장정석 감독의 아들이자, 이번 세계청소년 선수권 화제의 선수인 덕수고 장재영입니다.

허벅지 부상 탓에 몇 달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타고난 위력은 그대로였습니다.

장재영의 묵직한 공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빛도 반짝였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부터 장재영 영입을 위해 신분조회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전직 메이저리거 김병현도 찾아 장재영을 지켜볼 정도였습니다.

[현장음]
"최근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말 종합해보면 김병현 선수의 계약금(27억 원)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라 하더라고요."

장재영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앞서, 이번 대회에서 일본 괴물 사사키와 대결을 펼칠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제2의 오타니'로 불리는 사사키는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일본 야구의 자존심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한일 에이스 맞대결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 한국 야구의 미래인 장재영의 손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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