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숲' 생겼다..방탄소년단 팬들 RM 생일 맞아 조성

2019. 9. 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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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25) 생일을 맞아 팬들이 그의 이름을 딴 숲을 선물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2일 생일을 맞는 RM을 축하하고자 팬 250여 명이 지난달 31일 잠실 한강공원 만남의광장 시계탑 앞에서 'RM 숲 1호'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팬들은 평소 환경에 관심을 나타낸 RM을 위해 한강 자연성 회복,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를 기대하며 조팝나무 1천250그루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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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생일맞아 'RM 숲 1호' 조성한 팬들 [서울환경운동연합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25) 생일을 맞아 팬들이 그의 이름을 딴 숲을 선물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2일 생일을 맞는 RM을 축하하고자 팬 250여 명이 지난달 31일 잠실 한강공원 만남의광장 시계탑 앞에서 'RM 숲 1호'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팬들은 평소 환경에 관심을 나타낸 RM을 위해 한강 자연성 회복,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를 기대하며 조팝나무 1천250그루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팬들은 이 숲을 위해 RM이 태어난 날인 1994년 9월 12일을 뜻하는 199만4천원과 912만원의 합산 금액 1천111만4천원을 기부했다.

'RM 숲 1호'를 처음 제안한 팬 허니주니(NAMU JOON)는 "RM 숲 1호를 조성하는 활동에 국내외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2020년에도 RM 숲 2호를 조성해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맑고 신선한 공기와 쉼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요계에선 팬들이 가수에게 뜻깊은 선물을 하고자 스타의 이름을 붙여 숲을 조성한 사례가 다수다.

팬 문화가 과거 고가의 선물을 하는 '조공' 문화에서 벗어나 환경 보호와 기부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흐름으로 진화하면서다.

서태지 팬들은 2012년 그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70㎞ 떨어진 대서양 연안 열대 우림지역인 과피 아수에 '서태지 숲'을 조성했다. 또 2015년에는 서태지가 팬들 사랑에 보답하고자 '서태지 숲'에서 20㎞ 거리에 '서태지 마니아 숲'을 만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12년 신화 팬들이 국내에 '신화 숲'을 일궜으며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투애니원 등의 이름을 딴 국내외 숲도 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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