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은 화려한 옷에 달려든다?.."검은색이 더 위험"

최하은 기자 2019. 9. 2. 08: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다음주 추석을 맞아서 벌초하러 많이들 가실텐데 벌떼에 피해를 입는 사고도 많이 납니다. 보통 화려한 색 옷에 많이 달려들어서 그런 옷 입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실험 결과는 달랐습니다.

최하은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 화려한 옷 입으면 벌이 달려든다?

옷 색깔에 따라 과연 말벌이 공격하는 정도가 달라지는지 국립공원공단에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밝은 색상의 모자와 검은색 모자를 착용했을 때를 비교했더니 검은색일 때 오히려 벌이 더 많이 달려들었습니다.

밝은 색 옷을 입고 검은 옷은 피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결론입니다.

■ 벌집 건드렸다면 자극하지 않게 천천히 움직여라?

벌집을 건드렸다면 뒷머리를 감싸고 최대한 빨리 뛰는 것이 좋습니다.

서둘러서 벌집에서 반경 15m 밖으로 벗어나면 벌들은 더 쫓아오지 않고 대부분 돌아갔습니다.

■ 독사에 물리면 독부터 빼내라?

우리나라 산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독사들입니다.

물리면 입으로 독부터 빨아내야 한다는 속설대로 하면 2차 감염될 위험이 큽니다.

물린 곳을 손수건 등으로 꽉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서둘러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속설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순구/국립공원연구원 책임연구원 : 짧은 옷과 향이 진한 화장품 사용은 뱀 물림이나 벌 쏘임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양은 비슷해도 색이 화려하거나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으면 독버섯입니다.

무엇보다 국립공원에서 허가 없이 버섯이나 나물을 캐는 것은 불법입니다.

(화면제공 : 국립공원공단)
(영상디자인 : 송민지 / 영상그래픽 : 박경민·한영주)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