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톡] '승리요정' 프리드릭 "KBO리그 적응 끝, PS에서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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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요정.
NC 대체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에게 붙은 수식어다.
하지만 현재 프리드릭은 NC에 승리를 불러다주는 파랑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리드릭도 자신에게 붙은 '승리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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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승리요정.
NC 대체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에게 붙은 수식어다. 시즌 도중 그것도 개막 후 3분의 2 지점이 흘러가는 와중에 영입된 선수에게 붙기엔 쉽지 않은 수식어다. 하지만 현재 프리드릭은 NC에 승리를 불러다주는 파랑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디 버틀러의 부상 이탈로 급하게 데려왔지만 8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방어율 2.82의 호성적을 거뒀다. 등판할 때마다 타선이 폭발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지만 빠르게 많은 승수를 따낸 것은 프리드릭의 훌륭한 투구 내용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절반 이상이 넘는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빼어난 제구력을 뽐내며 볼넷(14개)은 적고 삼진(43개)은 많은 이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피홈런도 단 3개 뿐이다. 프리드릭을 보는 코칭스태프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프리드릭도 자신에게 붙은 ‘승리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박석민이 말해줘서 알게됐다. 점수가 날 때마다 계속 ‘승리요정’이라고 불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 프리드릭은 팀이 치열한 5강 경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 합류했음에도 빠르게 한국 무대 적응을 마치며 승리 자판기로 거듭났다. 그는 “내가 NC에 합류했을 때 이미 팀이 좋은 야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등판했을 때도 뒤에서 좋은 수비와 공격 지원을 해주는 야수들이 있기에 편안하고 자신감있게 던질 수 있었다. 전력분석의 좋은 자료를 참고한 것도 주효했다”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마운드 위에서 보여지는 프리드릭의 가장 위력적인 무기는 슬라이더다. 높은 릴리스포인트에서 떨어지는 프리드릭의 낙차 큰 슬라이더는 마치 커브를 보는 듯 하다. 궤적은 커브와 비슷한데 구속이 훨씬 빠르니 상대하는 타자 입장에선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프리드릭은 “슬라이더는 대학교 때부터 던지기 시작했다. 콜로라도 소속 스카우트가 연습때와 실전 때 던지는 슬라이더가 달라야한다고 조언을 해줬다. 실전에서 더 집중하고 최대한 높은 릴리스포인트에서 던져야 한다고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그게 다른 투수들과 차별화 된 나만의 무기”라고 설명했다.
프리드릭은 한국 타자들의 타격 능력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꼽은 가장 까다로운 타자는 키움의 김하성과 이정후다. 프리드릭은 “김하성은 파워도 좋은데 콘택트 능력까지 뛰어나다. 이정후는 배트 스피드가 워낙 빨라 공략하기 어려운 타자”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자신을 상대로 통산 300홈런을 때려낸 KIA 최형우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고 프리드릭은 밝혔다.
NC는 KT와 살얼음판을 걷는 5강 싸움을 하고 있다. 5위의 주인공은 시즌 막바지에 가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 선수로 들어온 프리드릭의 어깨도 무거울 수 밖에 없다. 프리드릭은 “우선 부상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게 목표다. 경쟁력있는 팀에서 경쟁력있게 싸우는 걸 즐기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나 스스로 KBO리그 무대에 잘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데 최대한 즐기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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