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MK-54 경량 어뢰' 판매 승인

정재영 2019. 8. 28.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7일(현지시간) 국무부가 한국에 7200만달러(약 874억원) 규모의 MK-54 AUR(all up round) 경량 어뢰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대상에는 31발의 경량 어뢰와 관련 부품, 기술 및 물류 지원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또 국무부는 일본에 33억달러 규모의 탄도요격미사일 'SM-3 블록 2A' 73발을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고, 의회에 이 같은 판매계획을 보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기 해상 초계기에 탑재 가능 / 日엔 탄도요격미사일 73발 승인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7일(현지시간) 국무부가 한국에 7200만달러(약 874억원) 규모의 MK-54 AUR(all up round) 경량 어뢰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대상에는 31발의 경량 어뢰와 관련 부품, 기술 및 물류 지원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DSCA는 한국 해군이 이 경량 어뢰를 해상 초계기인 P-8A에 활용할 의향이 있다면서 한국이 이 장비를 자국 군대에 흡수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무부는 일본에 33억달러 규모의 탄도요격미사일 ‘SM-3 블록 2A’ 73발을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고, 의회에 이 같은 판매계획을 보고했다.
이지스함에서 발사되는 SM-3 블록 2A 요격미사일. 연합뉴스
AFP통신은 일본에 판매 승인된 이 미사일은 이지스함 시스템이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는 특히 “이번 (대일) 판매는 북한이 지난 2년간 핵탄두를 탑재할 수도 있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능력을 입증하면서 공격적 미사일 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북한의) 이들 미사일은 일본과 미국 모두를 타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최근 7번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했는데, 적어도 한 번은 일본에 도달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비행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