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조국 청문회 보고 판단, 딸 향한 분노 공감"

2019. 8. 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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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 일가 관련된 의혹에 "사전에 전혀 몰랐고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 총리는 "언론이 가혹하다고 할 정도로 조 후보자에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냈다"면서 특히 조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입시부정 의혹에 대해 "동년배 학생들이 가졌을 실망감이나 분노에 저도 아프도록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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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 일가 관련된 의혹에 “사전에 전혀 몰랐고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도 받았다. 그는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제 생각을 정리하겠다”라며 “청문회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식 임명 절차는 청문절차가 끝나야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앞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선정은 협의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언론이 가혹하다고 할 정도로 조 후보자에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냈다”면서 특히 조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입시부정 의혹에 대해 “동년배 학생들이 가졌을 실망감이나 분노에 저도 아프도록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기대했던 국민들도 많은 아픔을 겪고 계실 것으로 짐작한다”며 “거기에 대고 ‘이게(이 의혹이) 사실이다,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검증과는 별개로 우리 학생들이 이미 받았을 상처는 정부에게는 또 다른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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