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자' 없이 장학금 받았다?..서울대도 논란

윤정혜 2019. 8. 27. 0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은 부산 의전원 입학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다녔는데요.

당시 조 씨에게 장학금을 준 건 서울대 총동문회 장학재단인 '관악회'.

한 학기만 다닌 서울대 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두 번 받고 바로 의전원으로 옮긴 데 대해서도 비판이 나옵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은 "대학원을 의전원 진학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정류장쯤으로 여겼다"며 "2학기 장학금은 신청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은 부산 의전원 입학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다녔는데요.

당시에 받았던 장학금도 논란이 됐습니다.

장학금 지급 경위를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윤정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14년도 서울대 동창회보에 실린 장학금 수여자 명단.

조국 후보자의 딸 조 모 씨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과 동시에 동창회 장학생으로 선발됐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장학생에 선발된 건지 그 과정이 모호합니다.

당시 조 씨에게 장학금을 준 건 서울대 총동문회 장학재단인 '관악회'.

장학금을 받으려면, 희망자 본인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지도 교수의 추천을 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들은 누구도 조 씨를 추천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아직 입학도 안 한 타 대학 출신 신입생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무슨 추천이냐는 겁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관계자] "'우리 대학원이 관여한 바는 없다'에요. 아무도 사인 안 했고 존재도 몰랐고. 우리 대학원을 전혀 거치지 않았다니까요, 아무것도."

서울대 행정실도 조 씨 추천 절차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가 교수 추천도 없이 알아서 신청했든가, 관악회가 조 씨를 특정해 준 게 아니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관악회'는 당시 담당 직원은 물론 서류들도 남아있지 않아 지급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 학기만 다닌 서울대 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두 번 받고 바로 의전원으로 옮긴 데 대해서도 비판이 나옵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은 "대학원을 의전원 진학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정류장쯤으로 여겼다"며 "2학기 장학금은 신청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씨가 받았던 이 장학금은 공교롭게도 조 씨가 서울대 대학원을 그만둔 2015년에 진주고와 서울고 졸업생들만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조 씨는 한영외고를 졸업했습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윤정혜 기자 (jump@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