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진단]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없앤 '파월의 입'?

기자 2019. 8. 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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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이슈진단' - 오건영 신한AI 자본시장 분석팀 팀장

연준의 금리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특별한 메시지 없이 끝났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다소 원론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이 난타전 양상을 보이며 그 파고가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에 보복 조치로 추가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이에 미국이 다시 맞대응을 시사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저희 이슈진단에서는 여러분들의 의견 받고 있습니다.

Q. 금리인하 발언이 기대됐던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은 다소 모호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적절히 행동할 것", 이거 어떻게 해석하면 되겠습니까?

Q.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 발표, 트럼프의 제조업체 중국 철수 명령 발언 등 미중 무역분쟁 격화 조짐까지 겹치면서 급락했었죠?

Q. 사실 최근 중국의 행보를 보면 '미국과 한번 붙어보겠다' 이런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달 5일 중국이 역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를 사실상 묵인했고요. 앞서 언급한 대미 보복 관세 발표도 있고요. 홍콩 문제도 있고 해서 아무래도, 미중 갈등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금융시장에서도 비슷한 전망이죠?

Q. 시선을 다시 미 연준으로 돌려서 최근까지의 행보를 봤을 때 물론 파월 의장은 부정을 하겠지만요. 트럼프의 압박이나, 금융시장(특히 주식시장) 급락을 연준은 분명히 의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잭슨홀에서는 애매모호했지만 9월 FOMC 회의에서는 어떤 스탠스를 보일까요?

Q. 7월 FOMC 의사록을 보면 "금리인하는 중간 사이클 조정"이란 메시지를 명확히 던졌는데 7월 금리인하가 금리인상 기조 속 한두 번의 금리인하를 의미할 가능성은? 그럼 연준, 상당히 매파적으로 볼 수 있잖아요?

Q. 한은 입장에선 고민이 클 것 같아요. 당장 이번 주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는데,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거든요. 대부분의 전문가는 이달 숨 고르기 후 10~11월 인하 가능성을 전망하지만, 또 모릅니다. 이달 전격 인하 카드를 꺼내도 전혀 이상한 상황은 아닌 거죠?

Q. 그런 가운데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이날 잭슨홀 미팅의 폐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파월 의장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내놓고요. 우리 상황에도 대입해 볼 수 있는 발언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이런 불확실성에 금 같은 안전자산에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십니다.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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