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실수 뒤집었다"..'귀화 국가대표' 랍신, 바이애슬론 하계 세계선수권 2관왕

김지한 2019. 8. 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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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지한]
티모페이 랍신이 24일 열린 바이애슬론 하계 세계선수권 남자 7.5km 스프린트 결선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러시아에서 귀화한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31)이 바이애슬론 하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까지 달성했다.

랍신은 24일(한국시각) 벨라루스 라우비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하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5km 스프린트 경기 결선에서 20분48초를 기록해 알렉산데르 포바르니친(러시아·20분52초1)을 4초1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수퍼 스프린트에서 이 대회 한국 선수론 첫 우승했던 랍신은 2관왕까지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랍신은 7.5km 스프린트 결선에선 초반 1차례 사격 실수가 있었지만 빼어난 주행으로 이를 극복해내면서 간발의 차로 정상에 올랐다.

티모페이 랍신이 24일 열린 바이애슬론 하계 세계선수권 남자 7.5km 스프린트 결선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국제바이애슬론연맹]
지난 2017년 2월 한국에 귀화한 랍신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스프린트 종목에서 16위에 올라 한국 바이애슬론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이후에도 한국 대표로 남은 랍신은 하계 세계선수권에서 연이어 2개 종목을 석권하면서 이번 겨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랍신은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두 개 메달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았다. 사격 실수가 있었지만 어떤 부담도 느끼지 않았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실수한 상황이었던 만큼, 모든 게 가능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랍신은 25일 남자 10km 추발에서 대회 3관왕을 노린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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