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천불천탑' 미얀마 전국 상영.."다큐 한류 이끈다"

송성환 기자 입력 2019. 8. 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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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EBS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가 현지 미얀마에서 절찬리에 상영돼 '다큐 한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미얀마의 고대 불교문명을 3D그래픽으로 섬세하게 재현한 '천불천탑의 신비'를 송성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평선 끝까지 이어지는 수천 개의 불탑.

11세기 지금의 미얀마 지역에서 전성기를 누린 버강왕조의 왕과 백성들이 올린 탑들입니다.

왕과 백성이 함께 열반에 오르고자 쌓아올린 공덕은 천 년 가까운 세월을 견뎌 냈습니다.

이처럼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미얀마의 문명사를 세계 최초로 깊이 있게 다룬 EBS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가 미얀마 전역의 극장에서 상영됩니다.

2011년 군부 정치가 끝날 때까지 외부세계에 개방을 허락하지 않았던 미얀마.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는 3D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드라마 재연 등 촬영기법을 총동원해 고대 불교문명을 재현해 냈습니다.

22개월간 철저한 고증으로 화제를 모아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미국 스미소니언 채널에 국내 다큐 사상 최고가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미얀마 현지에서도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달부터 미얀마 전국 50개 CGV 극장에서 2D와 3D로 개봉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응 PD / EBS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

"1천 년 전 그 모습 그대로 재현이 됐고 이런 모습은 이제껏 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었죠. 그래서 그 모습 보는 것 그 자체로도 굉장히 경이롭고 신기해했죠."

다큐 '천불천탑의 신비'가 미얀마를 시작으로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10개국에서도 상영이 이어지는 등 동남아에서 다큐 한류 바람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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