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본다..다시 나온 '국화와 칼'

홍진수 기자 2019. 8.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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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을유문화사의 <국화와 칼> 번역본(왼쪽)과 연암서가의 <국화와 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문화를 분석한 고전 <국화와 칼> 번역본 2종이 새로 출간됐다.

미국 문화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1887∼1948)가 쓴 <국화와 칼>은 일본인의 성격을 모순적 성격으로 규정하고 그 원인을 수치 문화에서 찾는다. 1946년 출간 이후 일본 사회의 특징과 일본인의 성격을 가장 잘 설명한 책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보다 일본에서 더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누적 판매부수는 500만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도 일본문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필독서가 됐다.

1974년 <국화와 칼>을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한 을유문화사는 여섯 번째 개정판을 냈다. 역자는 고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와 오인석 서울대 명예교수다. 개정판에는 아시아 연구가인 이안 부루마가 작성한 서문을 재수록하고, 고 이광규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가 집필한 해설을 실었다.

연암서가가 발간한 <국화와 칼>은 전문 번역가인 이종인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책에 등장하는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베네딕트가 니체와 프로이트에게서 받은 영향에 주목한 해설을 첨부했다.

을유문화사 번역본은 416쪽, 1만2000원, 연암서가 번역본은 456쪽, 1만5000원이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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