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측 "구혜선과 나눈 카톡 전문 공개? 드릴 말씀 없다" [공식입장]

장우영 2019. 8.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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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과 이혼 갈등을 빚고 있는 안재현 측이 모바일 메신저로 나눈 대화 목록 공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OSNE에 "안재현이 구혜선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전문을 공개하려 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법률대리인은 안재현 개인이 선임한 것으로, 소속사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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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왼쪽)과 안재현이 이혼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구혜선과 이혼 갈등을 빚고 있는 안재현 측이 모바일 메신저로 나눈 대화 목록 공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OSNE에 “안재현이 구혜선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전문을 공개하려 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법률대리인은 안재현 개인이 선임한 것으로, 소속사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현재 이혼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난 18일 구혜선이 “남편이 권태기로 인해 변심해 이혼을 하려 한다.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구혜선,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문제로 두 사람이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혜선은 “소속사의 보도는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내용이다”며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반박했다.

침묵하던 안재현은 21일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계산해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 나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다. 하지만 며칠 뒤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재현은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OSEN DB

구혜선은 즉각 반박했다. 구혜선은 “합의금 중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내 비용으로 진행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다. 현재 안재현이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내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내가 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루 3만원씩 3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 게 뭐야?’라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폭로가 오가는 가운데 한 매체는 안재현이 구혜선의 폭로에 굉장히 억울해하며, 법률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전문도 공개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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