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산물 영업' 대행 서비스 인기

KBS 2019. 8. 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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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출 감소로 고민하는 농민들을 위해 영업을 대신해주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리포트]

시즈오카 현 '시마다'시.

요즘 매출이 늘고 있는 농산물이 있습니다.

'꽃송이버섯'입니다.

도쿄 등 대도시에서 판로를 개척한 결과 매출이 2배나 늘었습니다.

'오하타' 씨 덕분입니다.

오하타 씨가 하는 일은 '농산물 영업 대행'.

판매 노하우가 없는 생산자를 대신해 농산물을 홍보해줍니다.

[오하타 유키/농산물 영업 대행 : "산지의 장점과 고객 요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전 농민인 '사토' 씨에게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도시에서 팔리는 작물을 알고 싶다는 겁니다.

오하타 씨는 재배 농산물을 일일이 확인하다, 마을에서 자생하는 산나물 일종인 '신선초'에 주목해 이 신선초를 들고 도쿄 '도요스' 시장을 찾아갔습니다.

[도요스 시장 상인 : "이거 좋은데요. 가능하면 초록색이 더 진한 것이 좋아요."]

뜻밖의 호평을 들은 오하타 씨.

즉시 '사토' 씨에게 이 소식을 전합니다.

[사토 미쓰하루/농민 : "이런 것이 팔릴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오하타 씨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이 오늘도 계속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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