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가벗은 채 여성 혼자 사는 원룸 침입..현행범 체포

2019. 8.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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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나체 상태로 침입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사하경찰서는 강간미수, 주거침입 혐의로 A(2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19일 오후 11시 20분께 20대 여성 B씨가 혼자 사는 부산 사하구 한 오피스텔에 나체 상태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나체 상태였던 점을 미루어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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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 붙잡고 경찰에 신고..강간미수 혐의 적용해 조사 중
부산 사하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0대 남성이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나체 상태로 침입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사하경찰서는 강간미수, 주거침입 혐의로 A(2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19일 오후 11시 20분께 20대 여성 B씨가 혼자 사는 부산 사하구 한 오피스텔에 나체 상태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화장실 방충망을 뜯고 침입했다.

인기척을 느낀 B 씨가 화장실 문을 밖에서 붙잡고 "집안에 누군가 들어온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10여분 만에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만취 상태였다.

A 씨는 B 씨와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A 씨가 나체 상태였던 점을 미루어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 최근 혼자 사는 여성 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잇따라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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