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차량공유 시장, 2040년 4000조 시장된다

기성훈 기자 2019. 8.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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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량공유 시장 규모가 오는 2040년 3조3000억 달러(약 400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율주행차 주도의 차량호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핵심사업도 신차판매에서 차량공유로 전환될 것이란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공유 시장은 오는 2025년 1970억달러, 2040년 3조300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벌 차량공유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200% 늘어난 425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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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보고서, 신규 차량 수요↓공유차량 보유대수↑-완성차업체도 차량공유 사업 적극 투자


글로벌 차량공유 시장 규모가 오는 2040년 3조3000억 달러(약 400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율주행차 주도의 차량호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핵심사업도 신차판매에서 차량공유로 전환될 것이란 평가다.

삼정KPMG는 지난 12일 발간한 'TaaS(서비스로서의 운송) 투자로 본 모빌리티(이동성) 비즈니스의 미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공유 시장은 오는 2025년 1970억달러, 2040년 3조300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개인소유 차량의 신차수요는 감소하고 공유차량이 비중이 커진다는 것이다. 신규 차량수요는 2035년부터 연평균 4.4%씩 감소하고 공유차량 보유 대수 비중은 점차 증가해 2040년에 16%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차량공유 사업에 대한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차량공유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200% 늘어난 42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자 건수도 37.4% 증가한 202건이었다. 연구진은 "차량공유에 대한 투자금액이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올해가 차량공유 투자에 대한 '골든타임(최적기)'으로 평가할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차량공유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차량공유 투자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미국을 포함한 북미(56.1%)였다.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는 전년대비 941% 급증했다. 이어 아시아(31.7%), 유럽(8.9%), 남미(2.6%) 순이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차량공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자동차 소비가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고 있는 만큼 단순히 제품만 파는 사업 구조를 바꿔야 하는 게 완성차 업체들의 지상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삼정KPMG는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공유 기업 투자 방식에 대해 △전략적 제휴 △지분 투자 및 전략적 M&A(인수·합병) △자체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

엄이슬 삼정KPMG 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차량 공유사업은 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라스트마일(last mile·최종 배송 구간)부터 화물운송중계 등 물류에도 활용돼 새로운 사업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완성차업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의 끊임없는 진화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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