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스토리북 출간..인기 이어간다

2019. 8. 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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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이 출간될 예정이다.

아직 봉준호란 명감독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기생충'은 어떻게 봉준호 자신에 의해 종이 위의 스케치가 되어 영화의 뼈대가 되었는지, 스태프와 배우들이 영화에 살을 붙이기 직전 단계의 '기생충'의 모습을 이 스토리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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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경주 기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이 출간될 예정이다.

플레인아카이브 측은 19일, "'기생충'의 스틸, 인터뷰, 드로잉까지 담긴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이 1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생충' 각본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읽을거리. 특히 영화에서는 아쉽게 편집돼 만나볼 수 없는 미공개 씬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본집에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영화기자이며 북 칼럼니스트인 이다혜 씨네21 기자가 진행한 이 인터뷰에는 '각본'이라는 문학적 장르와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봉준호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각도에서 그의 영화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어린 시절 만화가를 꿈꿀 만큼 만화광이었고, 대학 시절 학보에 만평을 연재하기도 했던 봉준호 감독은 영화의 스토리보드를 전문 작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직 봉준호란 명감독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기생충'은 어떻게 봉준호 자신에 의해 종이 위의 스케치가 되어 영화의 뼈대가 되었는지, 스태프와 배우들이 영화에 살을 붙이기 직전 단계의 '기생충'의 모습을 이 스토리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의 위치와 인물의 동선 등 봉준호 감독이 스토리보드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챙긴 세부적인 디테일에 관한 메모도 고스란히 살아 있어, 영화를 공부하는 이들은 물론 좀 더 영화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영화팬들에게 흥미로운 읽을 거리가 될 예정이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기생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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