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언론, "한국 팬, 호날두에게 따지려 7500km 여행"

이현민 입력 2019. 8. 18. 07:44 수정 2019. 8.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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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노쇼'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팀K리그와 올스타전을 위해 내한했지만, 사인회와 본 경기 출전을 거부한 채 벤치만 지키다 돌아갔다.

충격이 채 가시기 전 한 유튜버가 호날두를 만나기 위해 스웨덴을 직접 찾았다.

8월 11일 유벤투스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아틀레티코와 친선전을 가졌고,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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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노쇼’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팀K리그와 올스타전을 위해 내한했지만, 사인회와 본 경기 출전을 거부한 채 벤치만 지키다 돌아갔다. 애초 무리한 일정 탓도 있었지만, 그를 보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던 팬들의 기대는 순식간에 분노로 변했다.

충격이 채 가시기 전 한 유튜버가 호날두를 만나기 위해 스웨덴을 직접 찾았다. 이 영상은 축구팬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다. 8월 11일 유벤투스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아틀레티코와 친선전을 가졌고,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었다. 유튜버는 경기를 앞두고 호텔에서 피켓을 들고 호날두에게 항의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한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외신이 이 소식을 다뤘다. 네덜란드 ‘VTBL’은 현지시간으로 16일 “한국의 한 팬(곽지혁)이 호날두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스톡홀름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7500km 이상을 여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는 유벤투스가 묵고 있는 숙소에 호텔방을 잡았다. 호날두와 마주하자 ‘왜 한국에서 뛰지 않았느냐’고 물었지만, 호날두가 무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유튜버는 경기 직후 공항으로 갔지만, 호날두를 만날 수 없었다. 호날두는 스웨덴 공항에서도 팬들을 외면한 채 줄행랑을 쳐 논란이 됐다.

사진=VT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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