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지성, 오유나 호흡기 뗀 범인일까 '의사 생명 위기'[어제TV]

뉴스엔 2019. 8.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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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지성이 또 다시 안락사를 시켰다는 의심을 받게 됐다.

8월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 10회 1부, 2부에서 차요한(지성 분)은 바이러스성 미로염으로 의사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차요한은 학술대회 발표 도중 또 다시 이명과 어지럼증을 느끼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차요한의 상태를 눈치 챈 강시영(이세영 분)이 차요한을 대신해 발표를 자처했고, 학술대회는 무사히 마무리 됐다.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아까 널 봤을 때 실제로 거기 있는지 몰랐다. ‘저 여기있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는데 확신할 수 없었다”며 “그런데 믿었다. 너라면 거기 있을 것 같아서. 너라면 나한테 그렇게 말해줄 것 같아서. 인정한다. 난 네 도움이 필요해. 잘 부탁 한다”라고 도움을 주고 싶다던 강시영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차요한은 강시영의 제안대로 주치의(임동진 분)을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 주치의는 “정밀 검사를 더 해보자. 일단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라고 말했고, 이에 차요한은 “저는 의사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검사를 마친 차요한은 강시영과 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강시영은 모든 자극이 위험한 차요한을 의식하며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자전거와 커피를 들고 오는 사람들을 몸으로 막았고, 차요한은 그 모습을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벤치에 앉은 두 사람은 과거 꿈 이야기를 했다.

강시영은 자신이 의사가 안 됐다면 뭐가 됐을 것 같냐고 묻는 차요한에게 “뭘 상상해도 교수님은 가운 벗은 모습이 잘 안 그려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시영은 “무슨 일 있으면 꼭 알려주셔야 한다. 근데 교수님은 다른 일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차요한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차요한 주변을 추적하던 손석기(이규형 분)는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 신형 기기를 지원해 준 기업인 진무리전드와 호스피스 환우회 ‘죽음의 숲’이 같은 재단인 것을 밝혀냈다. 또 그는 진무리전드가 운영하는 재단에서 개최한 전시회에 있던 그림이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원길(윤주상 분)의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의심을 품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김원희(오현중 분)은 이유준(황희 분), 허준(권화운 분), 강미래(정민아 분) 등에게 네덜란드에서 말기암 환자 소원을 들어주는 영상을 보여줬다. 김원희는 말기암 환자들의 소원이 지극히 소박한 것이었다고 소개하며 자신이 팬이었던 유리혜(오유나 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고 설득했다.

강시영까지 함께 뜻을 모은 다섯 사람은 ‘한세소원클럽’을 만든 뒤 유리혜를 설득했다. 용기를 낸 유리혜는 아들을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밝혔다. 아들이 오기 전 립스틱까지 바르고 기대에 부풀었던 유리혜는 아들이 무서워서 병원을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삶의 의지까지 잃었다. 며칠 뒤 차요한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차요한은 바이러스성 미로염 진단을 받았다. 30% 밖에 되지 않는 회복을 위해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써야했지만, 이를 쓰면 선천성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차요한에게는 치명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차요한은 “치료 안 받으면 안 낫고 의사도 못하는 거다”라고 고민했다. 주치의는 “그래서 목숨을 걸겠다는 거냐. 의사의 길을 포기하면 긴 시간이 남을 거고 의사의 길을 선택하면 남은 시간 모두를 걸어야 한다”며 “의사의 삶이 자네 전부인가. 고통을 모르는 자네가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느끼는 감정은 어떤 건가. 연민 혹은 호기심인가”고 물었다.

그 시간 유리혜는 병원 건물 난간에 올라갔다. 소식을 들은 한세소원클럽 멤버들이 뛰어가 유리혜를 만류했다. 유리혜는 “내가 원해서 이 병에 걸린 건 아니다. 우리 아들은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했다. 계속 그렇게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괴로워 했다.

이어 유리혜는 “그러니까 내가 굳이 여기서 뛰어내리지 않아도 이 고통을 끝낼 수 있게 도와달라. 때로는 죽지 말라는 말이 죽으라는 말보다 가혹할 때가 있다”라고 말한 뒤 그대로 투신했다.

다행히 유리혜는 목숨을 구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못한 채 호흡기에 의존하게 됐다. 유리혜의 담당 간호사는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호흡기가 꺼져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그 앞에는 차요한이 놀란 얼굴로 서 있었고, 이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 모습이 예고됐다. (사진=SBS '의사요한'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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