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빠지고 마이클리 합류..뮤지컬 '헤드윅'이 돌아온다

이지은 2019. 8. 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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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승우와 조정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거쳐 간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 '헤드윅'이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과 자유로운 춤사위로 청소년을 위로하는 무용극도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계 소식,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록음악으로 유명한 뮤지컬 '헤드윅'이 돌아왔습니다.

동독 출신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05년 초연 이후 관객 55만 명을 끌어모았습니다.

2017년에 이어 배우 오만석과 정문성이 헤드윅을 다시 맡았고, 전동석과 윤소호가 새로 캐스팅됐습니다.

강타가 연애사 논란으로 하차하며 해당 회차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재미교포 배우 마이클 리가 합류해 헤드윅이 대학로에 왔다는 설정으로 특별한 영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블루레인'도 막이 올랐습니다.

1997년 미국 유타주를 배경으로 존속 살해라는 주제를 새롭게 그려내며 '악이란 무엇인지'를 묻습니다.

[추정화 / 뮤지컬 '블루레인' 연출 : 사건, 범죄 기사를 요새는 너무 실시간으로 접하잖아요. 너무나 끝 갈 데 없는 범죄를 보면서 과연 '인간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악해질 수 있지?' 그것에 관한 물음과 이야기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담아보고 싶었어요.]

"죽고 싶다"는 말을 쉽게 내뱉는 오늘날의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로하는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도 돌아왔습니다.

낙서가 가득한 무대 위에서 청소년들의 감정을 자유롭게 담아낸 춤을 통해 "그래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 공연 정보

○ 뮤지컬 '헤드윅'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 뮤지컬 '블루레인'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 8월 22일∼9월 8일, 백성희장민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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