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득점 중단' 김신욱, 中 매체 "완전 봉쇄됐다" '비난'

우충원 2019. 8. 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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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 완전히 봉쇄됐다".

상하이 선화는 15일 중국 톈진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슈퍼리그(CSL) 23라운드 톈진 톈하이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그러나 '믿을맨' 김신욱이 득점포를 쏘아 올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높이에 강점이 있는 김신욱(196cm)과 192cm의 장신이지만 기동력이 뛰어난 모레노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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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김신욱이 완전히 봉쇄됐다". 

상하이 선화는 15일 중국 톈진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슈퍼리그(CSL) 23라운드 톈진 톈하이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최강희 상하이 감독과 박충균 톈진 감독은 두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신욱의 연속 득점행진도 끝이 났다.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상하이는 6승 5무 11패, 승점 23점으로 CSL 12위를 달리게 됐다. 다른 팀들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도 순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상하이는 새롭게 경기에 나선 엘 샤라위가 모레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에는 골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믿을맨' 김신욱이 득점포를 쏘아 올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최근 상하이의 상승세는 최강희 감독이 추구했던 투톱 전술이 이끌었다. 높이에 강점이 있는 김신욱(196cm)과 192cm의 장신이지만 기동력이 뛰어난 모레노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친 것. 엘 샤라위는 측면에서 힘을 보탰지만 아직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시나 스포츠는 상하이의 무승부와 김신욱의 무득점에 대해 그동안의 찬사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시나 스포츠는 "최강희 감독은 엘 샤라위가 팀에 합류하면서 차오윈딩, 김신욱 그리고 모레노와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만들고 싶어한다"면서 "그러나 최강희 감독의 가장 중요한 선수인 김신욱이 완전히 봉쇄됐다. 중원에서 김신욱에게 정확한 패스 연결이 필요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았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에게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고 말았다. 송주훈이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김신욱은 높이만 장점인 선수는 아니다. 그는 이날 경기서도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다만 마지막에 볼을 받은 동료가 골로 마무리 하지 못하며 실패하고 말았다. 

단순히 상대 수비에 막혔다는 것으로 시나 스포츠는 김신욱이 봉쇄 당했다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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