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일본 비판 억제..대화·협력 호소"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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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을 억제하고 대화와 협력 자세를 내세웠다고 전했다.
NHK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 가운데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된다"는 부분에 주목해 일본 정부의 자세를 비판했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을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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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일본 비판 억제"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일본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을 억제하고 대화와 협력 자세를 내세웠다고 전했다.
NHK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 가운데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된다”는 부분에 주목해 일본 정부의 자세를 비판했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을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한 것이다.
또 문 대통령이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겠다”고 말한 데 주목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일본과 손을 잡겠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대화와 협력의 자세를 내세운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일본정부가 지난 7월1일 대(對)한국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지난 8일 첫 수출 허가가 나온 것을 고려했다며, 일본에 대한 자극을 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역시 문 대통령이 “약 30분 간 연설에서 일본 비판을 억제했다” 며 한일 갈등이 진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한 지난 12일 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감정적인 대응이어선 안 된다"는 말도 거론하며, 일본 비판 수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사히 신문은 문 대통령이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일본 비판을 피하고, 관계 개선에 대해 호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에 대한 비판이 적은 연설이었다고 풀이했다.
산케이 신문도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에 대화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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