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온상' 바티칸은행 29년만에 개혁..회계감사직 외부에 개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된 바티칸 은행에 대해 회계 감사직의 외부 개방 등을 포함한 개혁안을 승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dpa·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역사적으로 바티칸 교황청 내부에서 줄곧 맡아온 은행의 회계감사 업무를 내려놓는 것은 큰 변화로 평가된다.
이번 개혁안에는 은행 경영을 총괄하는 은행 감독위원회를 국제적으로 신망받는 외부 인사들로 구성한다는 것과 은행 경영자가 매월 감독위원회에 재정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도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된 바티칸 은행에 대해 회계 감사직의 외부 개방 등을 포함한 개혁안을 승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dpa·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티칸 은행의 규정이 바뀌는 것은 1990년 이래 29년 만이다.
바티칸 은행은 과거 돈세탁, 탈세, 횡령 등 각종 부패 의혹에 휩싸여 바티칸의 권위와 신뢰를 실추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받아왔다.
이번 개혁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회계 감사직을 외부인에 개방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바티칸 교황청 내부에서 줄곧 맡아온 은행의 회계감사 업무를 내려놓는 것은 큰 변화로 평가된다.
외부에서 오는 회계감사인은 은행 측에 원하는 재무 관련 자료를 요청해 은행의 회계 업무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개혁안에는 은행 경영을 총괄하는 은행 감독위원회를 국제적으로 신망받는 외부 인사들로 구성한다는 것과 은행 경영자가 매월 감독위원회에 재정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도 포함됐다.
바티칸 은행은 교황청 직원과 교황청에 파견된 각국 대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교황직에 오른 뒤 여러 차례 바티칸 은행의 부패 의혹을 비판해왔다. 교황은 임기 초반 은행 폐쇄까지 검토했으나,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가 착수한 은행 개혁 작업을 이어받아 완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lucho@yna.co.kr
- ☞ '머리카락 커튼' 사용하다 결국 머리채 잡힌 고유정
- ☞ 19시간 동안 벌인 납치극…렌터카 이용 치밀한 범행
- ☞ 미스트롯 송가인, 홍보대사 출연료 놓고 왈가왈부
- ☞ '혐한' DHC 모델 정유미 측 "초상권 사용 철회 요청"
- ☞ 부천 모텔서 50대 여성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
- ☞ 조국 '회전문 인사·폴리페서' 논란 질문에 한마디
- ☞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 결혼…NBA 커리 등 하객 참석
- ☞ 강남, 일본 국적 포기하고 한국 귀화 준비
- ☞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투…한미통산 150승 금자탑
- ☞ 파혼 논란 케빈 나, 결국 TV조선 '아내의 맛' 하차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호프' 배우 음문석, 모델과 내년 1월 결혼 | 연합뉴스
- "손흥민을 7번이라 부른다고?" 국감장에도 오른 태극전사 불화설 | 연합뉴스
- 선관위 직원, 조사 다음날 숨진채 발견…특검 "강압수사 없었어"(종합) | 연합뉴스
- 항공기 카펫 들었더니 줄무늬뱀이 '꿈틀'…일본 저가항공 결항 | 연합뉴스
- "사기당했다"던 역삼 방화범…운동기구 디자인 국내외 정상등록(종합) | 연합뉴스
- 김포서 실종된 80대 노인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반려견 맡겼더니 10여차례 내동댕이"…견주, 지인 고소 | 연합뉴스
-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교사, 가해학생 상대 손배소 일부 승소 | 연합뉴스
- [소셜+] "한문철 바빠지겠네"…하늘 나는 테슬라에 쏟아진 'K-패러디' | 연합뉴스
- 배우 류수영, 경찰의날 특식 재능기부…"전투경찰 근무 인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