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보러 가자..'장수상회' '친정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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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은 종종 잊는다. 우리 부모님에게도 청춘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모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기 좋은 연극 '장수상회'와 뮤지컬 '친정엄마'가 차례로 관객을 맞는다.
연극 '장수상회' 관계자는 "여태 진행한 공연들의 객석 점유율이 매진에 가까웠던 작품"이라며 "연령대가 높은 중·장년층 관객을 포함해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젊은 관객 등 가족 단위로 많이 공연장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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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연기자들 총출동
40·50 관객이 30% 넘어

70대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 '장수상회'에는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중견 배우가 대거 출동한다. 배우 이순재, 신구, 박정수, 손숙 출연의 조합이 작년에 이어 성사됐다.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2016년 국내 초연된 작품으로, 지금까지 세 번의 정기 공연과 미국 LA 공연까지 거쳤다. 국내에서도 약 50개 도시 투어를 매진으로 이어가며 여러 연령층에게 호평받은 공연이다.
까칠한 노신사 '성칠' 역에는 연기가 따로 필요 없는 '국민 할배' 이순재와 신구가 캐스팅됐다. 당찬 연애를 선보이지만 가슴 먹먹한 비밀을 안고 있는 꽃집 사장 '금님' 역은 배우 손숙과 박정수가 연기한다.
연극 '장수상회' 관계자는 "여태 진행한 공연들의 객석 점유율이 매진에 가까웠던 작품"이라며 "연령대가 높은 중·장년층 관객을 포함해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젊은 관객 등 가족 단위로 많이 공연장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공연답게 65세 이상 관객에게 30% '장수할인'을 제공한다.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이달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뮤지컬 '친정엄마'는 2010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이하며 6년 만에 재공연으로 돌아온다. 작품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배우 나문희와 김수미가 다시 한번 출연을 확정 지었다. 고혜정 작가의 에세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은 영화, 연극 등 여러 콘텐츠로도 재탄생됐다.
시골에서 자라 배운 건 많지 않지만 자식에게만큼은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60대 엄마 '김봉란'과 결혼한 뒤에야 그런 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딸'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주변 모든 모녀의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공감 스토리가 작품의 매력이다.
모녀를 포함한 가족 관객에게 20~25% 할인을 진행한다. 9월 7일~10월 20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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