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게] '김비서'→'열여덟의 순간' 강기영, 코믹X진지 다 되는 매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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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듯 한데 또 진중하다.
배우 강기영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다.
2009년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2014년 '고교처세왕'으로 드라마를 시작했다.
강기영은 tvN '오 나의 귀신님', SBS '돌아와요 아저씨', MBC '더블유'를 통해 코믹과 진중함 사이를 오가며 그 만의 색깔을 구축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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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웃긴 듯 한데 또 진중하다. 배우 강기영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다. 강기영 만의 특유한 톤으로, 하지만 매번 다른 모습으로 캐릭터에 스며든다.
tvN '고교처세왕'부터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MBC '내 뒤의 테리우스' 그리고 JTBC '열여덟의 순간'까지. 항상 같은 걸음으로 걸어온 그가 서서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필모그래피>
연극
2009 '나쁜자석'
2010 '그남자 그여자'
2013 '퍼즐', '드레싱'
드라마
2014 tvN '고교처세왕', OCN '리셋'
2015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tvN '오 나의 귀신님'
2016 SBS '퍽', SBS '돌아와요 아저씨', tvN '싸우자 귀신아', MBC '더블유', MBC '역도요정 김복주'
2017 MBC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OCN '터널', KBS2 '7일의 왕비', MBC '로봇이 아니야'
2018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MBC '내 뒤의 테리우스'
2019 JTBC '열여덟의 순간'
영화
2017 '아빠는 딸', '특별시민'
2018 '퍼즐', '너의 결혼식', 상류사회'
2019 '엑시트', '가장 보통의 연애'

2009년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2014년 '고교처세왕'으로 드라마를 시작했다. 조덕환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넣은 강기영. 남다른 말발, 운동선수지만 승부욕이 없다는 코믹한 설정을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첫 드라마에서 훌륭히 소화한 코믹 캐릭터는 배우 행보의 지표가 됐다. 강기영은 tvN '오 나의 귀신님', SBS '돌아와요 아저씨', MBC '더블유'를 통해 코믹과 진중함 사이를 오가며 그 만의 색깔을 구축해냈다.
묵묵히 걸어온 배우의 길, 2018년 빛을 발할 기회가 왔다. 최고 시청률 8.7%, 6주 연속 TV화제성을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만난 것.

강기영은 이영준(박서준 분)의 친구 박유식 역으로 출연했다. 드라마에서 흔히 등장하는 주인공의 친구. 주인공도 아니고 주인공과 사랑 싸움을 하는 라이벌도 아니지만, 강기영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했다. 영준에게 툴툴거리지만 누구보다 그를 생각하는 마음을, 진심어린 눈빛과 찰진 대사로 소화했다. 특히 전 아내 서진(서효림 분)과 끝난 듯, 끝나지 않은 썸을 그려내며 응원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존재감을 드러낸 강기영은 '내 뒤에 테리우스'로 다시 한번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고애린(정인선 분)의 동네 이웃이자, KIS의 유일한 청일점인 김상렬 역을 연기한 것.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도 어색함 없이 어울리는 김상렬의 친화력, 강기영이었기에 십분 표현됐다.
'내 뒤의 테리우스'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강기영은 MBC 연기대상에서 소지섭과 '코코 키스' 공약을 선보이며 연말까지 신스틸러 활약을 확실히 했다.

그리고 만난 것이 '열여덟의 순간'이다. 이번엔 주인공 친구가 아닌 학생들의 선생님 오한결 역을 맡았다. 아이들도 쉽게 대하는 친구 같은 선생님, 하지만 최준우(옹성우 분)의 아픔을 헤아리고 그에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5일 방송된 5회에서 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반 권력을 쥐고 있는 모범생 마휘영(신승호 분)의 비열함을 눈치채고 최준우의 편에 선것. "최준우가 믿는 선생님이 되기로 했다"고 던진 그의 진심은 뭉클함을 안기기 충분했다. 이젠 부담임이 아닌 담임을 맡게 된 오한결. 강기영이 보여줄 모습도 더 많아졌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유본컴퍼니,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 캡처, MBC,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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