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ild Up Korea 2019 >발주·설계·시공자 '원팀' .. 최소 비용으로 최적 품질 보장

김순환 기자 2019. 8. 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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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국내 최초로 ‘프리콘(PreCon)서비스(PCS)’를 건축물에 적용해 공사비 절감과 최첨단 인텔리전스 빌딩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2015년 GS건설이 수주해 PCS를 적용해 완공한 인천 서구 청라지구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전경. GS건설 제공

- ‘프리콘 서비스’ 선도하는 GS건설

하나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

2015년 국내 첫 프리콘式 수주

3D시뮬레이션 설계기법 도입

설계오류·변경 위험 사전차단

빌딩정보통합관리기술 접목해

적절 자재로 재시공 우려 없애

1.5개월 단축에 704억원 절감

발주처에 아낀 비용 전액 반납

건설업계가 3D 설계 기법 등을 도입하면서 ‘스마트 건설 시대’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최적 설계안으로 최적 공사비를 산출하는 ‘프리콘 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PCS)가 건설업계 ‘스마트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PCS의 중심에는 GS건설이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7월 건축 프리콘(PreCon)팀을 만들어 프리콘 기술과 BIM(빌딩정보통합관리·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 역량을 축적한 GS건설은 기존의 2D 도면에서 벗어나 3D 설계 기법 등을 담은 PCS로 스마트건설에 한걸음 앞서가고 있다. PCS란 선진국형 발주 방식으로서 발주자와 설계자, 시공자가 프로젝트 기획·설계 단계에서 하나의 팀을 구성해 각 주체의 담당 분야 노하우를 공유해 최적의 설계를 만들고,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공상의 불확실성이나 설계 변경 리스크(위험)를 사전에 제거하는 체계다. 수많은 설계 오류와 설계 변경이 최소화되면서 최적의 품질을 보장하고, 공사비 상승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5년 4월 국내 최초로 ‘프리콘(PreCon)서비스(PCS)’를 통해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 공사(하나통합데이터센터)’를 수주해 2년간의 공사 끝에 2017년 4월 완공했다. 당시 프리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가 실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처음이었다.

연면적 6만5711㎡에 이르는 하나통합데이터센터 공사에는 발주처인 ㈜하나아이앤에스와 GS건설이 프리콘 서비스 계약을 하고 설계 과정부터 참여했다. 설계 단계부터 서로 다른 공사 간 간섭과 설계 오류를 없애 설계사와 함께 최적화된 통합 설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특히 건설 전문가가 아닌 발주처가 사전에 사용성 및 운영성을 쉽고 정확하게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BIM 솔루션을 제공해 발주처 사업 예산 및 기간에 맞는 최적화된 설계를 완성했다.

GS건설은 이 같은 PCS를 바탕으로 하나통합데이터센터 공사를 발주자와 시공자, 설계자의 공동 노력으로 협의된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시공자의 이익을 보장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발주처와 국내 최초로 회계장부 공개(Open Book)가 가미된 총액보증한도(GMP·Guaranteed Maximum Price) 방식의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GMP는 직접 공사비는 확보하면서 협의된 도급금액을 초과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책임을 지는 방식이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됐지만, 국내에선 처음이었다.

하나통합데이터센터는 PCS와 GMP가 적용되면서 설계 과정에서 적절한 자재, 집기의 종류, 재시공 가능성 감소 등을 통해 582억 원을, 시공 과정에서 적정 인력의 수 등을 예상해 122억 원을 절감했다. 전산센터 기준으로 20개월이었던 공사 기간도 18.5개월로 단축했다. GS건설은 시공과정에서 절감한 비용 전액을 발주처에 돌려주었다.

GS건설 관계자는 5일 “최근 건설 관련 이의제기, 항의, 손해배상 청구 등의 증가로 발주자와 시공사, 설계사 등 참여 주체 간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프리콘을 통한 시공 계약은 새로운 건설 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2017년에도 PCS로 약 840억 원 규모의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 신축공사를 수주, 지난해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옛 MBC 사옥 개발프로젝트, 울산 서부동 주택 사업,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리모델링 사업, 강서구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DP2 신축공사도 PCS 방식으로 수주·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민간부문뿐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독보적인 PCS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GS건설은 2017년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프리콘 방식으로 발주한 2281억 원 규모의 경기 시흥 은계 S-4 블록 공공주택 건설공사도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지하 1층~지상 15~29층, 17개 동, 전용면적 51~84㎡, 171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지만 국내 공공 공사 처음으로 PCS로 수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민간 부문에 이어 공공 부문에서도 프리콘 공사를 수주, 진행하는 것이다.

한태희 GS건설 건축프리콘 팀장은 “프리콘 방식은 시공 전후 나타나는 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건설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꿀 최적의 건설 운영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프리콘 서비스를 통한 공사 수행 실적과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GS건설이 대한민국 건설 산업 선진화 안착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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