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아니죠 메불메!"..호날두 노쇼 파문에 신조어까지 탄생

2019. 8. 2. 15: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호날두 노쇼 파문'에 온라인에선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바로 '메불메'다.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파문을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가운데,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선 호날두에 대한 비난 여론과 더불어 호날두 노쇼 파문을 유쾌하게 패러디한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메불메'란 단어.

기존에 '좋음과 좋지 않음'을 뜻하는 '호불호'란 단어를 일부 네티즌들이 '메불메'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유를 살펴보면 '호날두'의 '호' 대신에 '메시'의 '메'로 바꿔서 '호불호'가 '메불메'가 됐다.

당초 FC바르셀로나 소속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는 오랫동안 호날두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축구계 양대산맥으로 불려왔다.

이 때문에 국내에도 호날두의 팬과 메시의 팬이 나뉘어 수시로 두 선수의 실력을 비교해 왔는데, 이번 '노쇼 파문'으로 호날두에 대한 팬심이 완벽하게 돌아선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호날두보다 메시가 유일한 '축구의 신'이라는 추앙 여론이 국내 축구 팬들을 사로잡았고, 호날두의 '호' 대신 '메시'의 '메'를 넣어서 부르는 유행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국내 네티즌들이 호날두의 별명으로 자주 쓰던 '우리 형'도 이제는 호날두가 아닌 메시를 가리키는 별명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