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로 꽃피운 '워맨스' 열풍, 기대되는 이유 [김유림의 연예담]

여기에 더해 포털업계를 이끌어가는 여성 3인방 역을 맡은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은 배타미, 차현, 송가경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로맨스는 물론 ‘워맨스’까지 제대로 포텐을 터뜨려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안방 공략 나선 '워맨스' 열풍
워맨스 끝판왕으로 불리는 ‘검블유’ 이전, 워맨스의 시작은 MBC 드라마 '마마'(2014)였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화가 한승희(송윤아)가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 서지은(문정희)과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는 두 여자가 서로 의지하고 신뢰하며 쌓아가는 우정은 웬만한 멜로 드라마 못지않게 애틋함과 섬세함을 선사했다.
이후 워맨스 열풍의 불을 지폈다고 할 수 있는 JTBC ‘품위있는 그녀’(2017)는 김희선과 김선아의 케미가 돋보인 작품이다. JTBC 시청률 일등공신이 된 ‘품위있는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살던 한 여자가 집안이 몰락해 밑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부유층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들의 민낯과 상류사회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층의 이야기를 고루 담았다. 두 사람은 갈등과 긴장감 속에서도 빛나는 워맨스를 그려내며 한층 더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드라마 MBC ‘이별이 떠났다’(2018)는 고부간의 워맨스로 화제를 모은 작품.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워맨스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 막장 고부관계 스토리에 그쳤던 통속극과 궤를 달리하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임신한 아이를 지우자는 남자친구와 달리 남자친구의 엄마 집을 찾아 아이를 낳을 때까지 머무르겠다고 선언하는 여대생(조보아). 바람난 남편과 별거하고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엄마(채시라). 두 여자가 동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있을 수 없는 '워맨스'를 현실적인 상황 및 디테일로 묘사해 ‘여성 힐링’ 드라마로 각광받았다.

◆'워맨스', 하반기 브라운관도 접수할까
워맨스는 여성 간 느끼는 성적 감정이 아닌 우정 혹은 애틋한 감정 등을 동반, 특유의 섬세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여성들의 우정을 뜻한다. 남녀 간 사랑 이야기나 남자들끼리 우정·의리·배신을 주로 다루던 각종 장르극이 주류를 이루는 와중에도 워맨스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이 브라운관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닥터탐정’ 또한 워맨스를 표방하고 있다.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 ‘닥터탐정’은 도중은(박진희)부터 센터장 공일순(박지영), 간호실장 변정호(이영진), 분석팀장 석진이(후지이 미나) 등 여성들이 모두 주체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성직업인들 간의 감정교류를 잘 그려나가고 있는 ‘닥터탐정’ 속 도중은(박진희 분)과 공일순(박지영)의 워맨스가 관전포인트다.
‘워맨스’ 열풍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 오는 9월 방송예정인 SBS드라마 ‘시크릿부티크’는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싸고 권력과 복수, 생존을 위한 게임을 벌이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워맨스 치정 스릴러 드라마로, 배우 김선아와 김재영, 박희본, 고민시, 류원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화제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김선아는 극 중 서울 강남의 목욕탕 세신사가 재벌가 ‘하녀’를 거쳐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인생 역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크릿부티크’ 후속으로 11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굿 캐스팅’은 최강희와 유인영, 김지영이 출연한다. ‘굿캐스팅’은 한때는 잘나가는 국정원의 블랙요원이었지만, 이제는 근근이 책상을 지키는 아줌마들이 대기업의 기술유출 비리를 캐기 위해 현장으로 위장 잠입하며 스파이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로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의 진한 워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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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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