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부자들이 선택한 헬리오시티..보류지 5가구, 주인 찾아

박상길 2019. 7. 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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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보류지 5가구 일괄매각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했고 모두 78억600만원에 낙찰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말 매물 호가 중 평균을 웃도는 가격에 매각 기준가를 책정한 래미안개포루체하임 보류지 매각도 응찰자가 없어 3가구가 모두 주인을 찾지 못했고 올해 초 가격을 3억원 내린 재입찰에서도 응찰자가 없어 또다시 매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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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재건축 최대 단지인 헬리오시티 보류지 5가구가 78억원에 낙찰됐다. 헬리오시티 전경.<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보류지 5가구 일괄매각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했고 모두 78억600만원에 낙찰됐다고 30일 밝혔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조합이 분양 대상자의 누락·착오,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가구 중 일부를 분양하지 않은 가구다. 조합 의무 사항으로 전체 가구 수의 최대 1%까지 남겨놓을 수 있다.

이번에 매각된 보류지는 전용면적 39㎡C 9억6000만원, 84㎡F 15억500만원, 84㎡L형 14억9500만원, 110㎡ 22층 18억6700만원, 110㎡ 34층 18억7700만원으로, 최저 입찰금액 합계는 77억400만원이다.

입찰 보증금(최저 입찰금액의 10%)만 7억7040만원에 달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자금 여력이 충분한 자산가나 법인만 입찰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계약일은 이날이며 낙찰자는 8월 9일까지 잔금을 치러야 한다.

보류지 입찰 참여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다주택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조합에서 제시하는 입찰 최저가는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서울에서는 조합이 보류지의 최저 입찰가를 시세보다 높게 책정하면서 보류지 매각에 유찰이 잇따랐다.

이달 초 홍제센트럴아이파크 보류지 84㎡ 3가구가 최저 입찰가 10억원에 나왔으나 주인을 찾지 못했고 최저 입찰가 8억3천만원에 나온 신길센트럴아이파크 보류지 59㎡ 2가구도 올해 최고 거래가인 7억7500만원보다 비싸 결국 낙찰에 실패했다.

지난해 말 매물 호가 중 평균을 웃도는 가격에 매각 기준가를 책정한 래미안개포루체하임 보류지 매각도 응찰자가 없어 3가구가 모두 주인을 찾지 못했고 올해 초 가격을 3억원 내린 재입찰에서도 응찰자가 없어 또다시 매각에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헬리오시티의 보류지 5가구가 입찰 최저가보다 1억200만원 높은 금액에 낙찰돼 관심이 모아진다. 2015년 헬리오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26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8억∼9억 초반대였다.

부동산 업계는 강남권 풍부한 개발 호재, 추가 가격 상승 기대감, 새 아파트 수요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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