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여름꽃 글라디올러스..국산 보급률 상승 중
[앵커]
장맛비와 함께 찌는 듯한 무더위가 오락가락 반복되는 힘든 날씨인데요.
화사한 여름꽃 구경 한 번 어떨까요?
봄꽃 프리지어도 그랬지만 여름꽃인 글라디올러스도 국산 보급률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꽃말은 '젊음'.
사랑하는 남녀가 평생을 약속하는 날, 결혼식 등에서 볼 수 있는 여름꽃 '글라디올러스'
날렵하게 뻗은 잎이 마치 무사의 검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더 좋은 국산 글라디올러스 품종을 뽑는 평가회.
새로 개발된 20여 계통의 꽃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뿜어냅니다.
[김종석 / 글라디올러스 재배 농가 : 외국 품종에 비해서 꽃대가 곧고 색깔도 좋아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꽃을 꺾고 난 뒤의 수명, 그러니까 절화의 수명이 외국산보다 길고, 색상과 모양이 우수한 품종이 개발되면서 국산 보급률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글라디올러스의 국산 보급률은 10년 전에 3%가량이었는데요.
지금은 30%가량으로 늘었습니다.
국산 보급률 상승을 이끄는 건 '화이트앤쿨'이라는 품종입니다.
[최윤정 / 농진청 연구사 : 외국 품종에 비해서 덥고 습한 국내 여름철 날씨에 강하기 때문에 햇볕에도 강하고 꽃대 굽음 현상이 적기 때문에 재배 농가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국산 글라디올러스 품종은 55개.
농진청은 5년 뒤 국산 보급률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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